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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삼겹살과 함께 먹는 쌈장도 건강에 해롭다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1. 24.

많은 사람들이 삼겹살과 같은 육류를 섭취할 때에 육류 자체의 칼로리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만 걱정할 뿐 양념장에는 별로 신경을 안 쓴다. 하지만 무심코 찍어먹는 양념장도 고기만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쌈장의 열량은 한 종지(22g)당 40kcal고, 참기름의 열량은 한 종지(15g)당 132kcal다. 육류를 섭취할 때 두 종지 이상의 양념장을 먹는 사람이 많고, 삼겹살 100g의 칼로리가 약 331kcal인 것을 감안하면, 양념으로 섭취하는 칼로리가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삼겹살과 함께 먹는 기름장과 쌈장은 칼로리 뿐 아니라 염분 함량도 높다. 고깃집의 쌈장이나 기름장은 대부분 고기의 느끼한 맛을 없애기 위해 맵거나 짜게 만든다. 모든 육류에는 어느 정도의 천연 나트륨이 들어 있는데 여기에 기름장과 쌈장을 함께 찍어 먹으면 염분 섭취는 배가 된다. 과도한 염분 섭취는 혈액순환 장애, 고혈압, 비만, 뇌졸중 등의 발생률을 높인다.

따라서 다이어트뿐 아니라 건강을 생각한다면 고기를 먹을 때 쌈장이나 기름장 대신 고기의 느끼한 맛을 없애 주는 김치나 구운 마늘을 얹어 먹는 게 좋다. 양념을 포기할 수 없다면 부추나 상추 등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 야채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채소에 들어 있는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은 체내 삼투압 조절에 관여해 염분의 배설을 촉진한다.

/ 황유진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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