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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여성암

[스크랩] 모유 수유 오래 할수록 난소암 위험 낮아진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1. 20.

모유 수유를 오래한 여성일수록 난소암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난소암은 자궁 양쪽에 있는 엄지손가락 크기의 타원형 장기인 난소에 생기는 암이다.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없기 때문에 다른 생식기에서 생기는 암보다 사망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사진=헬스조선DB

호주 커틴(Curtin) 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평균연령 59세의 난소암 환자 493명과 비슷한 연령대의 건강한 여성 472명을 대상으로 난소암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를 비교했다.

그 결과 모유 수유를 13개월 이상했던 여성은 7개월 이하 했던 여성에 비해 난소암 발병률이 평균 63% 낮았다. 또 총 수유 기간이 31개월 이상인 여성은 10개월 미만인 여성과 비교할 때 난소암 위험이 91% 낮았다. 이 밖에도 출산한 자녀가 많을수록 난소암에 걸릴 확률은 더 낮았다.

연구팀은 “모유 수유가 배란을 지연시켜 난소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덜 노출된다”며 “따라서 호르몬 이상 작용으로 생기는 난소암 발생이 줄어드는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난소암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력, 유방암 병력, 늦은 폐경, 출산 경험없는 것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최형창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일월등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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