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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는 연일 자신을 둘러싼 기록을 갈아치우며 대한민국 및 세계 가요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또한 그는 위풍당당한 몸매만큼이나 무대에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가수로도 유명하다.
필자는 싸이를 보며 인체가 갖는 무궁한 에너지에 대해 감탄하곤 한다. 그리고 그렇게 에너지 소비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풍만한 ‘뱃심’을 꾸준히 유지하는 그의 능력(?)에도 늘 놀랍다. 우리 주변에도 싸이와 같이 에너지 소비량이 많아도 남들보다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이들이 있다. 소위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형’, ‘먹으면 그대로 살로 가는 체형’이라며 한탄하는 이들이 있다면, 모두 이 개념에 주목해 보길 바란다. 바로 ‘기초대사량’ 이다.
기초대사량이란 두뇌, 심장, 뇌 등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량을 말한다. 기초대사량은 가만히 있어도 생명 활동을 위해 소비되는 최소한의 에너지로서 개인의 유전적 특성이나 체질, 근육량 등에 따라 달라지며, 대부분 남성이 여성보다 높고, 근육량이 많은 사람이 적은 사람보다 높다고 알려져 있다.
기초대사량은 활동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소비되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은 같은 음식을 먹어도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여 상대적으로 체중감소에 유리하다. 다이어트를 해도 생각만큼 체중이 줄지 않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기초대사량이 낮은 경우가 많다. 기초대사량은 몇 가지 노력을 꾸준히 지속하면 높아질 수 있다. 굳이 피트니스 센터에서 흠뻑 땀 흘리지 않더라도 기초대사량을 높여 비만을 극복할 수 있는 생활 속 작은 습관을 알아 보자.
1) 식이조절
하루 3번 정해진 시간에 하는 규칙적인 식사는 기초대사량을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식사를 거르게 되면 다음 식사를 더 많이 먹게 되기 쉬워, 식사를 거르는 일이 지속되면 신체는 대사율이 떨어지고 영양소를 많이 저장하려는 반응을 보이게 된다. 인체는 항상 자기 방어 기전이 있기 때문에 에너지 섭취량이 줄어들면 다음에 들어오는 모든 음식물을 지방으로 저장하기 때문이다. 너무 늦은 시간이 아니라면 저녁을 간단하게라도 먹는 것이 좋으며, 운동 후에는 과일을 먹으면 피로회복과 공복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
2) 운동
지방은 1㎏ 당 3㎉ 정도를 소비하지만 근육은 1㎏ 당 20㎉ 정도를 소비할 정도로 지방과 근육의 에너지소비량 차이는 크다. 따라서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의 적절한 조화로 근육을 증가시키는 것이 기초대사량 증가의 큰 도움이 된다. 근육이 1㎏ 증가하면 대략 13~30㎉의 기초대사량이 증가한다.
3) 수면
수면이 부족하면 식욕이 촉진돼 음식 섭취량이 증가하고 체중이 늘어나게 된다. 그렇다고 무조건 많이 자는 것 또한 활동량이 줄어들고 기초대사량과 활동에너지 소모가 모두 감소되기 때문에 같은 양을 먹고도 살이 찔 가능성이 높아져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 가장 효과적인 수면방법은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가장 많은 밤12시~새벽2시 사이에 숙면상태를 유지하며 하루에 6~8시간 자는 것이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기고자=BR바람성형외과 홍윤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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