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안에 존재하는 세균이 췌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라운 대학 연구팀이 8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잇몸 질환과 구취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감염성 치주 세균인 포르피로모나스 긴기발리스균(Porphyromonas gingivalis)에 대한 항체 비율이 정상치보다 높을 경우 췌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체는 해당 균에 감염 됐을 때 생긴다.
반면 인체에 무해한 구강 세균의 항체 비율이 감염성 치주 세균(포르피로모나스 긴기발리스균)의 항체 비율보다 더 높으면 췌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4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치주 질환이 췌장암 발병과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는 사실은 밝혀진 바 있다"며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구강세균이 췌장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 20일 세계적인 소화기학회저널인 'Gut'저널에 발표되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황유진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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