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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회복에 중요한 대장(大腸)의 특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2. 10. 8.

암환자요양원. 면역력회복에 중요한 대장(大腸)의 특징

 

 

 

암을 치유하기 위한 면역력 회복, 강화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대장(大腸)  

 

아래의 내용은 데이비드 B. 어구스의 ‘질병의 종말(THE END OF ILLNESS)’ 라는 책에서 일부를 옮겨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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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연구가 시행되고 있으며, 신경과학의 혁신적인 연구와 UCLA 의과대학의 에머런 마이어 같은 사람 덕분에 뇌와 소화기관 사이의 밀접한 양방향 결합이 알려졌다. 이것은 매우 획기적인 사실이며, 이렇게 놀라운 복합체 관계는 장을 몸에서 가장 큰 감각기관으로 보게 한다. 신경위장학이라는 새로운 영역의 전문가 마이클 거숀은 1998년 <<제2의 뇌 The Second Brain>> 라는 책을 냈다. 여기서 제2의 뇌는 바로 장이며, 대장을 지나 몸 밖까지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요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장은 미주신경과 척수 구심성 신경을 통해 뇌에 정보를 보낸다. 이러한 장-뇌 신호는 다양한 중추신경계의 G반사 고리의 계층에 입력이 목적이며, 중추신경계에는 척수, 뇌간, 시상하부, 일차성 내수용기 피질이라고 부르는 뇌의 특별 영역이 포함된다. 이 신호를 통해 뇌는 장에서 일어나는 정보를 받는다. 동시에 중추신경계는 장에 정부를 보내 수면, 공복과 소화 동안에 최적의 기능을 수행하게 한다. 결국 이러한 오고 가는 의사소통이 없으면 섭식행동과 소화는 조절되지 않는다.

 

정말 놀라운 사실은 장이 실제로 자신의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 뇌에 반응하고 무언가 잘못되면 신호를 보낸다는 것이다. 이런 과정으로 장은 전체적인 몸 상태에 따라 항상 충분한 협조가 이루어진다. 장에서는 신경신호에 더하여 호르몬 신호도 보내며, 이것은 직접 또는 감각신경 자극 작용을 통하여 뇌에 전달된다. 예를 들어, 어떤 위장 호르몬은 공복감이나 만복감을 감각에 전달한다. 또한 장의 어느 곳에서 염증이 지속되면 뇌의 기능을 유발시켜, 통증, 피로, 졸림의 증가, ‘아픈 느낌’을 만든다. 다시 말해서 장의 병이나 통증, 염증이 있을 때 어떻게 느끼는가에 의해 장은 뇌에 영향을 준다. 이렇게 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 얼마나 많은 통증을 경험하는지, 잠을 잘 자는지, 활력정도 등이 정해진다.

 

장은 자아-인식과 건강에 대한 우리의 느낌을 뇌의 특정영역에 막대한 양의 정보로 보내기 때문에 우리의 장 건강은 생각보다 큰, 건강에 대한 인식에서 중요한 인자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두려움, 불안, 분노 등이 있을 때 뱃속이 불편한 것은 ‘신체 지도’라고 부르는 특정 기억으로 저장된 감각이며, 이것은 다음에 비슷한 상황에서 결정에 영향을 준다.

 

뇌와 장 사이의 관계 개선이 우리 전체 건강과 안녕감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장과 뇌의 관계에 대한 연구에서 밝혀진 것은 지방과 정제된 당분이 적고, 천연식물섬유가 많으며 칼로리가 적은 건강한 식사를 조금씩 하루에 여러 번 섭취하면 우리가 유지하기 바라는 자연적인 균형의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반대로 대량의 고지방 고칼로리 식사 섭취를, 특히 소화가 공복 모드에 있는 밤에 먹으면 장에 장애를 일으키고 고통을 느끼게 한다.

 

건강한 장을 만드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을까? 이러한 연구는 아직 초보단계에 있으나 지금까지 밝혀진 결과는 매력적이다. 장의 즐거운 감각을 더 알게 되면서 더부룩함, 복통, 불편함 같은 때로 나타나는 부정적 감각이 정상적이며, 피해야 할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말이 이상하게 들리고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나 뇌와 장의 연결은 진짜이고 우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놀라울 정도라고 말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이런 사실은 생각할 수 있는 최고의 장 건강 달성에는 식이와 생활습관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해 준다. 그것은 우리의 감정과 안녕감에 영향을 주며 이제까지 우리가 알거나 느끼는 것 이상이다.

 

이런 최신연구에는 당연히 장(내)세균이 우리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시사해 준다. 또한 장에서 좋은 세균이 몸의 스트레스 시스템 반응에 긍정적 영향을 주어, 특히 통증에 대한 민감성, 장의 염증, 감정조절에 도움이 되도록 어떤 프로바이오틱스를 추가해야 할지 알려준다. 장(내)세균의 일부균주가 비만, 위장관의 염증이나 기능장애, 만성통증, 자폐증, 우울증과 관계있다는 연구가 현재 진행 중이다.

 

언젠가 세균의 어떤 균주를 통해 사람들의 전반적 행복감과 낙천성 또는 나쁜 성격과 비관성을 예측하는 날이 올 것이다.

 

장과 전체 건강에 대한 관계를 이해하면 우리가 하는 선택과 어느 날 받게 되는 압력에 더욱 고마워하게 될 것이다. 그런 압력은 반드시 심리적이거나 스트레스와 관련된 것이 아닐 수 있다. 우리가 날마다 이겨내야 할 힘든 압력은 살그머니 우리의 장기적 건강에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일으키며 말 그대로 발아래서부터 일어난다.

 

건강 법칙

장 먹는다. 천연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한 영양소를 가능하면 자연에 가까운 진짜 식품 전체로 섭취한다. 믹스나 주스제조기, 유리병에서 나온 것을 믿지 않는다.

 

1. 절제한다.

2. 규칙적으로 식사한다. 하루 몇 번과 관계없이 정해진 시간에 먹는다. 간식은 금한다. 이런 엄격한 규칙성 유지의 중요성을 알게 될 것이다.

3. 일주일에 적어도 세 번 생선을 먹는다.

4. 여러 색깔의 식품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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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바이오틱스 :

장내 세균군을 개선시키는데 좋은 영향을 주는 단일 또는 복합균주 형태의 생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