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암치유에 도움/깨끗하고 좋은물

[스크랩] 깨끗해 보이는 얼음, `속` 들여다보니‥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2. 8. 4.

더운 날씨에는 차가운 얼음이 들어간 시원한 음료수에 손이 많이 간다. 하지만 얼음을 통해 여름철 유행하는 식중독균인 노로바이러스나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사진제공 웅진코웨이

얼음에서도 생존하는 노로바이러스란
국내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인 노로바이러스는 식품에서 10일 정도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로바이러스란 칼리시 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바이러스로, 감염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에 의해 음식이나 물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고,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을 통해 바이러스가 옮겨지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매우 적은 양으로도 인체 감염을 일으킬 정도로 감염력이 높은 바이러스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 등)로 식품을 세척한 후 가열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하면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생존율은 얼음에서 17일 이후에도 45%가량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음은 노로바이러스가 장기간 감염성을 지닐 수 있으므로,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끓인 물로 얼린 얼음을 섭취한다.

밖에서 음료수 마실 때 주의
날씨가 더운 요즘에는 얼음이 들어간 커피나 음료를 자주 마시게 된다. 이때 음료에 들어 있는 얼음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궁금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냉동 상태로 유통되는 얼음은 부패와 세균 감염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어 유통기한 표시가 면제된다고 한다. 하지만 육안으로는 구체적인 위생 상태를 식별할 수 없기 때문에 확실한 위생 포장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특히 편의점은 완성된 제품만 팔도록 정해져 있어 편의점에서 얼음을 직접 만들거나 조리한 제품을 파는 것은 불법이다.

얼음물, 어떻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을까
시원한 음료를 자주 찾게 되는 계절이라 그런지 최근 얼음이 나오는 미니 정수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얼음 정수기는 정수기에서 나오는 물은 물론이고, 정수기에서 얼음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따져 보고 고른다. 정수가 잘 되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정수기 필터를 교체하는 것처럼, 정수기에서 만들어지는 얼음도 정기적으로 관리해 주는 제품을 고른다. 정수탱크, 얼음 트레이가 얼음탱크와 분리되어 있어 얼음의 위생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또 정수탱크는 물론, 정수기 내부의 물이 지나는 모든 통로를 5일마다 스스로 살균한다. 그보다 자주 살균하기 원할 땐 정수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살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2개월에 한 번 정기적으로 코디의 얼음탱크 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 취재 이태경 헬스조선 기자 leetk@chosun.com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일월등명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