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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

[스크랩] 우리나라 국민 당 섭취, 일등 기여식품은 `커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2. 5. 29.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많은 당, 어떤 음식을 통해 섭취하고 있을까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최근 3년간(‘08년~’10년) 우리 국민의 당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커피를 비롯, 우리 국민들이 당을 섭취하는 주요 원인으로 주식보다는 가공식품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달달한 가공식품을 더 많이 먹어 


2010년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당 섭취량은 61.4g으로 2008년에 비해 2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식을 통한 당 섭취량은 2008년에서 2010년까지 3년 동안 변화가 거의 없었지만,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 비율은 2010년에 무려 44.4%라고 하네요. 



중·고등학생의 당 섭취량 크게 증가 


모든 연령대에서 당 섭취량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만 30세~49세 중장년층이 66.7g으로 가장 많은 당을 먹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더 주목해야할 부분은 중·고등학생의 당 섭취량인데요, 만 12세~18세 중·고등학생은 2008년도에 49.4g의 당을 섭취했지만 2010년에는 66.2g의 당을 섭취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지난 3년간 중·고등학생의 당 섭취가 왜 이렇게 큰 폭으로 증가했을까요? 학교나 학원 등 외부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것 때문으로 추측되는데요, 당 섭취의 증가는 초‧중‧고등학생 비만율 증가와 상당한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성별에 따른 차이는 ‘10년 남성(63.7g)이 여성(59.1g)보다 당 섭취량이 8%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당 섭취량이 가공식품과 주식으로부터 각각 4.9g, 3g의 당을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 섭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음식, 커피! 


우리 국민 당 섭취량에 가장 크게 기여한 가공식품은 커피류(8.9g, 33%)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음료류(5.8g, 21%) ▲과자 및 빵류(4.2g, 16%) ▲탄산음료(3.7g, 14%) ▲가공우유 등 유제품(2.1g, 8%)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커피의 경우 만 12세부터 섭취량이 증가하여 만 30세~49세에는 가공식품 당 섭취의 약 46%(13.7g)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만 11세 이하의 경우 당을 섭취하는 주요 식품으로 음료류, 만 12세~29세는 탄산음료, 만 30세 이상은 커피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국민 당 섭취량, WHO 당 섭취 권고량보다는 낮아 


우리 국민의 당 섭취량, 아직 걱정할 수준은 아니랍니다. 2010년 우리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과일, 우유 제외)은 WHO(세계보건기구) 당 섭취 권고량의 59%~87%로 높지 않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08년 이후 당 섭취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증가 추세로는 당 섭취량이 높은 연령대인 만 12세~49세의 경우 5년 내에 WHO 권고량을 초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니 청소년들의 당 섭취에 관해서는 걱정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 WHO 당 섭취 권고량 : free sugar로 하루 섭취 열량의 10% 미만(2,000kcal 기준 50g 미만) 

※ 1인 1일 평균 당 섭취량(과일/우유 제외) : 32.9g(‘08) → 34.2g(’09) → 41.5g(‘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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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라이프 코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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