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검사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장단점 있어 쉽게 결정 못내려
정기적으로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받는 게 유익하다는 근거가 나왔다.
전립선암 경고표지인 PSA는 전립선의 정상세포와 암세포가 만들어내는 단백질로 혈액 속에는 아주 적은 양이 들어있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PSA수치가 상당히 올라가면 전립선암이 의심되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전립선조직 검사를 한다.
네덜란드 로테르담대학교 프리츠 슈로더(Fritz H. Schroder)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유럽 8개국에서 55-69세 16만명의 의료자료를 분석한 결과, PSA 검사를 받은 평균 11년 후, 21%가 전립선암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PSA 검사 후 10년 이상 생존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 검사가 남자들의 사망 등에 유익한지 아닌지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눈여겨 볼만한 분석이다.
일부 케이스에서는 PSA 검사를 통해 치료기회를 잡아 생존의 행운을 잡는가 하면 다른 케이스에서는 암진행이 매우 느리기 때문에 치료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또 비용문제도 만만치 않은 데다가 치료시 발기불능이나 실금 등의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
이 연구논문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지난해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과대학 연구진은 PSA가 3.0ng/ml 이하인 남성의 경우 대부분 전립선암이 진행되지 않거나 사망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따라서 이들 남성은 첫 번째 테스트에서 PSA수치가 낮다면 매년 검사를 할 필요가 없으며 생체검사도 불필요한 것으로 추정했었다.
2012년 03월 16일 (금) 07:51:24
주민우 기자 admin@hkn24.com
출처 : 헬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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