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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대장암

양병원, 대장암 전문병원의 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2. 3. 8.

최근 빠른 진단과 신속한 치료, 좋은 수술 성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문병원이 대학병원 부럽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내시경을 통한 빠른 검진에 치료까지 받을 수 있는 대장항문 병원은 전문병원의 인기를 이끄는 선두주자다.

이 가운데 서울 강동구 길동에 자리한 대장항문ㆍ소화기 전문인 양병원(의료원장 양형규)은 `대장암 수술을 잘하는 병원`으로 통한다. 양병원은 200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대장암 수술 잘하고 비용도 저렴한 병원` 전국 2위와 `수술 후 퇴원까지 입원기간이 짧은 병원` 5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병원 대장암 전문팀의 수술은 `회복은 빠르게, 수술 상처는 작게, 통증은 적게, 낮은 재발률, 높은 완치율`을 목표로 한다. 조기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점막하박리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0년 내시경 검사건수는 2만5000여 건에 달한다.

수술의 90% 이상은 복강경 수술로 진행된다. 복강경 수술은 복벽에 4~5개 정도의 포트를 설치하고 카메라와 복강경 기구를 이용해 모니터를 보며 수술하는 방법이다. 개복수술은 대장의 박리와 절제를 위해 복부에 긴 절개창을 내야 하지만 복강경 수술은 손상을 최소화하는 수술법인 만큼 수술 후 통증이 적고 수술 중 오염이나 상처 감염 발생도 적으며, 수술로 인한 장 유착 위험이 줄어 장폐색의 가능성을 크게 줄였다. 이로 인해 수술 후 입원 기간이 짧아 일상생활 복귀가 빠른 장점도 있다.

대장암뿐 아니라 양병원 항문병센터에서는 치질 수술 시 항문의 점막은 보존하면서 최소량의 조직을 제거하는 `점막하치핵절제술`을 실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시술은 항문 기능을 보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장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 예방이 가능한 `건강통장`도 호평을 받고 있다. 양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통장은 3년간의 검진 결과를 비교하면서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의료인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도 환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 2009년 설립된 대장항문전문 교육기관 `YAMA`는 매년 4차례 의료인 대상 교육과정을 개설해 대장항문 전문 의료인을 배출하기도 한다.

양형규 원장은 "풍부한 임상사례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로 전문화한 병원들이 환자들에게 필요하다"며 "학회 발표를 비롯한 학술활동에 힘쓰고 그동안의 치료 노하우는 YAMA 같은 교육과정을 통해 다른 병원 의료진에 전수해 많은 환자들이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예림 매경헬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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