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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위암

[스크랩] 위암4기 환자의 복강내 항암치료... 기사.. (2010년 11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10. 25.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최근 한 대학병원에서 위암 말기 환자가 완치된 사례가 보고돼 눈길을 끌고 있다.

중앙대용산병원 외과 지경천, 박중민 교수팀은 위암 4기로 간, 복막 등에 암이 전이된 김태식씨(가명)가 수술과 항암치료 끝에 완치됐다고 7일 밝혔다.

김씨의 완치 사례는 영국 의학저널(World Journal of Surgical Oncology) 2010년 12월호에 발표됐다.

지난 2008년 상복부 통증과 체중감소로 병원 소화기암 클리닉을 찾은 김씨는 위 전정부에서 궤양성 종양이 발견됐다. 정밀 검사 결과 위출구 폐색, 다발성 원격 전이가 있는 위암 4기로 진단됐다.

당시 김씨는 종양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적 위암치료가 불가능했으며 위 출구 폐색으로 음식물 섭취조차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의료진은 복강경 위 공장 우회술을 실시했으며 동시에 약물 주입관을 설치해 복강에 직접 항암제를 투여했다. 전신적 항암치료도 함께 시작했다.

항암 치료 중 김씨의 전신 상태는 양호했으며 항암제로 인한 심한 합병증도 없었다. 또 위암 병변 크기가 궤양 흔적 수준으로 줄었고 간 전이, 복막 전이 등도 사라졌다.

이후 지경천, 박중민 교수팀은 암조직의 완전한 제거를 위해 위절제술과 림프절 절제 수술을 실시했다.

수술결과, 암세포는 완전히 사라졌으며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재발하지 않고 완전관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박중민 교수는 "위 출구 폐색 때문에 증상완화를 위한 수술이 필요했고 복막, 간에 전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암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여 완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는 "4기 위암으로 진단됐다 하더라도 증상완화를 위한 수술 이후 항암치료 등 적극적 치료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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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달파란114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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