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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정보

[스크랩] 다시 한번 새겨봅시다(김의선 박사의 암이야ㅑ기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10. 21.

“먼저 갈게”태평하게 농담하는 환자가 암(癌)이기더라.


MD앤더슨 종신교수 김의선박사의 암(癌)이야기 시리즈 주요부분 요약.

1966년 서울대 의대졸업 예방의학 전공

1971년 미국 존슨 홉킨스병원 등에서 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전문의 취득

1980년 MD앤더슨 암센터 교수. 현재 종신교수

2004년 미국 핵의 학회 회장 역임

2005년 암 치료와 연구 학술지 편집위원

2010년 서울대 과학기술 융합대학원 분자의학 교수 겸임


1회 : 과도한 걱정은 암을 키운다. (근심과 스트레스가 암을 키우는 과정)

*과도한 고민 사회적 고립 이혼 실직 등이 닥쳤을 때. 비판적 생각과 우울증에 지속적으로 빠지면

*뇌중추의 명령으로 副腎에서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과 코르타솔을 생성한다.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으로 암세포의 활동이 증가하고 침투력이 높아진다.

*암세포를 잡아먹는 면역세포의 수와 활성은 떨어져 결국 암을 키우는 꼴이 된다.


암(癌) 낫는 사람 안 낫는 사람

암 동거시대 암에 걸려도 대담하고 비교적 표정이 밝은 환자는 치료가 잘되고

암 치료를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걱정이 태산인 사람은 이상하게 잘 낫지 않는다.

유난히 근심 많은 한국 환자

치료 받으면서도 일 집착하고 항암제는 부작용만 달달 외워

시골 환자가 치료 잘돼

큰 병원에 온 것에  만족 밥도 잘 먹어 암에 잘 견뎌

수치에 일회 일비 말라

약간만 나빠져도 잠 못 이뤄 제풀에 암세포 더 키우는 꼴

웃는 자 저항력도 높다.

항상 밝고 믿음 강한 사람 면역세포 수치 1000배 높아 (기쁨 속에서 노래하고 감사기도하고 인생을 밝게 사는 사람이 암에 대한 저항력이 높은 것이다.) *의학계의 정설이 됐다.

고기를 먹으면 암이 더 자란다는 잘못된 속설

항암제는 몸속 단백질을 깨뜨린다. 그래서 암환자는 살코기 같은 양질의 단백질을 계속 먹어야 잘 견딘다.

잘 먹어야 병이 낫는 법이다.

0 아무거나 잘 먹고 배짱 좋은 환자  0종교를 믿고 모든 것을 신에게 맡기는 대단한 사람 0취미가 뚜렷해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사람 0매사에 긍정적이고 희망을 찾는 환자들의 암 치료 결과가 좋다.

2회 : 암환자 몇 년 살 수 있는지 의사도 사실 잘 몰라 

*10년 넘게 사는 말기 암 환자들의 기적

암이 없어진 것이 아니고 남아 있는데 더는 진전이 안 되는 상황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공통점이 있다.

경험상보니 : 죽음을 앞두고 마음을 완전히 비웠다는 것이다. 하다하다가 정말 안 돼 어느 날 모든 걸 내려놓은 사람들이다.

*약물로 암 정복. 아직은 요원

예방에 힘쓰고 조기 발견해 치료 하는 것이다.

밝고 긍정적으로 생활하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운동하고 적절한 체중 유지하면 암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카레 많이 먹어라 (자주 먹길 추천한다)

카레성분 큐커민 항암효과 여러 실험 통해 입증돼 ( 미국에선 큐커민을 알약으로 만들어 판매하기도 한다.)

*셀레브렉스라는 관절염약은

우리 병원에서 암 예방 약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큰사람 등에 권하고 있다.

*암 위치 콕 집어내는 “미사일 진단” 시대 온다.

*암 발견

암이 의심된다고 판단할만한 덩어리의 크기는 0.5-1센티 이상이어야 한다. 승리한 암 덩어리 1센티 안에는 약1조개의 암세포가 모여 있다. 초기라 해도 소수의 암세포는 그곳을 빠져나와 다른 곳으로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

*암전이 여부를 미리 판단 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 고 말했다.


3회 : 암은 전신 병이자 만성 질환이다.

 

“튀는 암”은 : 항암치료 먼저 . “얌전한 암은 수술먼저


온몸서 중구난방 크는 암은 항암제 쓴 뒤 암 덩어리 제거한 곳에서만 크는 순한 암은 수술로 없애는 것이 요즘 추세

암 덩어리에 암세포 수조(兆)개가 암 발견 당시 전이 가능성 커 무턱대고 제거하면 효과 없어

*암은

편안한 마음상태에서 편리한 환경에서 꾸준히 치료 받아야 잘 낫는다.

그런 면에서 암은 평생 꾸준히 관리하고 예방하고 치료해야하는 만성질환이다.



4회  :  세계 최고 암 병원의 봉사자. 그들은 암 이긴 생존자들


*봉사자 1600명 거의 암 생존자

그들도 몇 년 전에는 암환자였다. 경험한 선배 암환자들에게서 배운다. 생강차를 마시면 좋다. 단백질 농축 죽은 억지라도 먹어라 등 환자들에서 환자에게 전해진다.

시트 갈고 머리 감겨 주고 투병생활 노하우까지 전수

한국인은 암 생존자나 몸 상태가 좋은 환자들에게 자원봉사에 한번 나서보라고 권하면 대개 안 하려 한다.


*봉사에 특혜는 없다.

유니폼 외 주차비만 면제 점심도 자기 돈으로 사먹어


*일반인도 봉사 앞장

휴대폰 빌려주고 음악연주 자가용 비행기 무료 제공도


*MD 앤더슨이 속한 텍사스대학은

한 해 의대생을 250명 뽑는다. 의대생 선발 기준에는 남을 위해 얼마나 헌신했는지가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올라와 있다. 어려서부터 자원봉사를 꾸준히 한 학생들이 좋은 점수를 받아 의사의 길로 들어선다.


5회 : 病정보 구구단처럼 외는 美 환자들


*미국 암환자는 알파벳 몰라도 癌 지식은 박사

미국. 하나부터 열까지 척척. 구체적인 질병 진행 과정부터 병명과 약 이름 용량도 숙지 .노인들은 직접 적어오기 까지 한다.

모든 음식점에서 지방량 제한 용량 초과하면 고발당해 의사들 “베이컨 금식(禁食)해야”

지방섭취 줄이기 운동으로 대장암 발생이 갈수록 줄어드는 태세다.


*한국 암환자는 의사 출신마저 자기 상태 잘 몰라


한국 환자들이 자기병에 대하여 가장 모르는 것 같아 아쉽다 환자가 자기병을 모르면 제대로 된 질병 관리가 어렵다. 진료기록을 확인하며 적절한 치료법을 찾지만 환자가 말하는 작은 단서 하나로 약을 바꾸거나 치료순서를 바꾸는 경우가 꽤있다


*한국 병지식에선 후진국.

세계 최고 교육열 자랑해도 구체적인질병 지식은 낙제점 복용 약 물어보니 “빨간색”

회식 땐 삼겹살 소주 다반사. 드라마에도 육식 장면 많아 지방섭취 조장하는 셈

이제 는 고기 많이 먹는다고 좋은 세상은 아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암 치료는-자기 암 공부-적합한 의료팀 선택-“믿음과 희망 갖기”식으로 가야 잘 된다.

암 환자가 요가를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잠을  더 잘 자고 피로를 덜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6회 : 차별 없는 병(病) 치료

*한국 대기업 사장도 4평 입원실....그곳엔VIP실이 없다.

MD 엔더슨은 575개의 병실을 운영하는데 모두가 크기가 같은  1인실이다 이는 사생활보호와 병원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진료비는 비싸지만

외국인 환자와 기부로 번 돈 년 3300억 원 자선진료에 씀

암 진단에 쓰이는 PET. CT(양전자 단층촬영)비용이 한국에는 80만 원정도 지만 여기서는 약 800만 원 정도. 의료 수가가 10배 가량 비싸다.

그러나 저소득층 암 환자도 여기서 많이 치료 받는다.병원에서 제공 하는 자선진료 규모가 한해 전체 수입3조3000억 원의 9-10%를 자선 진료에 쓴다. 전체 환자의 10명중 1명 정도

다른 병원에서 암 치료를 받다가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나 돈이 없는 어려운 환자를 우선적으로 병원이 지원한다.

*암센터는 부자들 기부로 커

퇴원하며 500만 달러(56억 원) 쾌척도 병원 곳곳에 기부자 표지판

병원은 기부개발 팀을 별도로 운영한다. 한해 모이는 돈이 4600억 원 가량이다 이런 게 MD 앤더슨을 최고 암센터로 만드는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7회 (끝) :환자중심 통합진료시스템

*암 치료방향, 전문가들. 환자 함께 토론해 결정

의사 혼자 결정하지 않는다.

외과. 종양내과. 병리학 등 각 분야 전문의들의 회의로 수술 할지, 항암제 먹을지 결론. 환자가 거부하면 차선책 제시

통합 암 진료 과를 운영한다. 암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를 시작하지 않은 환자들이 모두 이곳을 거친다.

여기에는 각 분야 암 전문의들이 모여 있다. 전문의들의 토론을 통해 환자의 치료 방침을 정한다. 환자들도 회의에 참여 할 수 있다.

의사가 환자를 많이 보거나 수술을 많이 하거나 검사를 많이 낸다고 해서 의사에게 인센티브를 주지 않는다.

으사 연봉은 군대 조직과 같아서 직급이 높거나 근속 연수가 많은 사람이 높다

나이 많은 의사 진료 경험이 많은 정교수급 의사들이 환자를 더 많이 봐야한다.



*청원제도의 운영

진료 불만 땐 변호사에게 알려 고충처리 위원회에서 조사 “의사가 환자무시” 판단 땐 징계

진료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병원 내 상주하는 변호사에게 문제를 제기 할 수 있다.

일종의 고충처리 위원회라 할 수 있다. 환자의 편에 서서 일을처리 하며 최종결론은 목사 사회복지사 등이 위원회에서 내린다.


시리즈를 마치며(조선일보.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doctor@chosun.com)

첨단 기술. 장비 갖춘 한국의 암센터들... 환자 마음 고려하는 따뜻한 감성 갖추기를. 초 고령 장수사회에서는

절반이 암으로 죽음을 맞는다. 좋은 암 병원을 만드는데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요약 자

도향처사 (동현, 도향. 최진환) 대장암2기a 구름이라도 잡으려고 두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환우님들 참고 하세요.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도향 처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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