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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

[스크랩]2형 당뇨병 환자 대장.직장암 발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2. 28.

2형 당뇨병과 인슐린 사용이 남성에서 대장직장암 발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암학회 연구팀이 '위장관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반면 남성과는 달리 여성에서는 이 같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의 경우 전 세계 2형 당뇨병 발병율은 약 1억7100만명 가량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2030년 경에는 약 3억6600만명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만과 서구적 식습관및 운동 부족이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잘 알려진 위험인자인 바 2형 당뇨병 초기 단계 동안 매우 두드러지는 고혈당과 고인슐린혈증이 이 같은 대장직장암 발병과 2형 당뇨병 발병간 연관성에 대한 중재 인자로 추정되고 있다.

2형 당뇨병이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 같은 연관성이 성별이나 다른 인자에 의해 다를 수 있는지는 그 동안 확실하지 않았던 바 7만3312명 남성과 8만1663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남성의 경우에는 2형 당뇨병이 대장직장암 발병과 연관이 있으며 인슐린 사용이 이 같은 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에서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을 약간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총 1567명의 남성(2형 당뇨병을 앓는 227명 남성)과 1242명 여성(2형 당뇨병을 앓는 108명 여성)이 대장암 혹은 직장암이 발병한 가운데 남성의 경우 인슐린 사용 유무와 무관하게 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대장직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2형 당뇨병과 인슐린 사용 모두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최근 2형 당뇨병을 앓는 여성에서 당 조절이 개선된 것이 여성에서는 당뇨병과 대장직장암이 연관이 없는 결과를 유발했다"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