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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갑상선암

갑상선 결절의 증상과 치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12. 29.

갑상선 결절의 증상과 치료

 

최근 몇몇 연예인들이 갑상선 암 및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갑상선 질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갑상선 관련 질환 중 가장 걸리기 쉬운 질환인 갑상선 결절은 갑상선 세포의 과증식으로 조직의 어느 한 부위가 커져서 혹이 생기는 질환이다.

 

신촌연세병원 갑상선, 당뇨센터 이상훈 부장은 “갑상선 결절은 가장 흔한 내분비질환의 하나로 성인의 4~7%에서 임상적으로 만져진다”면서 “갑상선 결절은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그 발생도 함께 증가하며 대개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3~4배 더 잘 발생한다”고 밝혔다.

 

갑상선 결절 중 갑상선 암일 경우는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4~25% 사이로 나타나며 대부분의 갑상선 결절은 양성이며 양성 결절일 경우 다른 곳으로 퍼지는 일이 드물고 자라나는 경우에도 매우 서서히 자라난다.

 

대부분의 갑상선 결절은 자라는 속도가 빠르지 않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의 환자에게서 결절이 주위 조직인 식도나 기도를 압박해 숨이 차거나 삼키기가 곤란해지는 등의 압박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 결절의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갑상선 암과 양성 결절을 구분하는 것이며,
 이는 병리학적으로 결절 세포를 관찰해야 확진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결절이 있을 때 결절이 매우 크거나 최근 수주에서 수개월 사이에 빨리 커진 경우에는 갑상선 암의 가능성이 높으며 결절이 돌같이 단단하거나 주변 조직에 유착되어 침을 삼킬 때 아래위로 움직이지 않는 경우는 갑상선 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갑상선 결절이 양성이라면 바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다.

 

그러나 결절의 크기가 크고, 주위를 압박하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로 결절을 제거하기도 한지만 대부분의 결절은 수술로 제거해야 할 정도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이상훈 부장은 “양성 갑상선 결절의 경우 특별한 조치 없이 6개월에서 1년마다 정기적으로 초음파로 검사하면서 추적 관찰을 진행하며 결절의 크기 변화를 관찰한다”면서 “만약 결절이 점점 커지면 미세침세포흡인검사를 통해 암인지 여부를 체크한다”고 밝혔다. /생활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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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