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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국내외 암관련 시설

인천성모, `단일공법 이용한 부인암수술법` 세계적 인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12. 6.

인천성모, `단일공법 이용한 부인암수술법` 세계적 인정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팀의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을 이용한 자궁경부암의 새로운 수술법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으며 관심을 끌고 있다.
 

김 교수의 단일공법과 질식광범위자궁절제술을 결합한 자궁경부암 수술법은 부인암 분야의 권위있는 SCI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Gynecological Cancer` 11월호에 소개됐으며 이달의 주요 논문으로 채택됐다.

김 교수는 "그동안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은 부인암 수술에 적용하기가 어렵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이번 권위있는 국제학술지에 동영상 설명을 포함해 논문이 채택된 것은 국내 복강경수술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팀은 지난 9월에도 단일공법을 이용해 자궁근종만을 절제하는 단일공법 복강경하 자궁근종절제술에 대해 동영상 설명을 포함한 연구논문을 미국복강경학회지인 `The 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Gynecology`에 실은 바 있다. 지난 달에는 부인암수술을 포함해 부인과 단일공법 복강경수술 600례를 달성했다.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이란 환자의 배꼽 부위 한 곳만을 절개한 후에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동시에 삽입해 시행하는 수술로, 흉터가 보이지 않고 통증이 적으며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기존 복강경 부인암수술은 복부에 4~5개의 구멍을 뚫어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김지수 매경헬스 기자 [winfrey@mkhealth.co.kr]

2010.12.02 15:24:23 

출처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