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칼 안대고 없앤다
삼성서울병원 'MRI 고강도집속 초음파 치료' 시술
우리나라 여성의 70% 이상이 걸리는 자궁근종을 신체에 칼을 대는 수술 과정 없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년간 필립스와 다국가 임상시험을 거쳐 이달부터 `MRI 유도하 고강도집속초음파 치료(소날리브 MR-HIFU 시스템)'로 자궁근종을 본격 시술한다고 15일 밝혔다.
자궁근종은 우리나라 성인 여성 4명중 3명이 일생에 한번 이상 걸리는 양성종양으로 기존에는 전신마취 후 개복 또는 복강경 수술을 통해 종양을 몸밖으로 제거했다. 하지만 이 치료법은 마취 없이 MRI(자기공명영상)의 3D 영상으로 치료계획을 세우고 경과를 살피며 초음파의 고열을 집중시켜 자궁근종을 태워 없애는 비침습적인 방법이다.
임현철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입원진료, 전신마취, 피부절개로 인한 흉터와 출혈 등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빠른 회복으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한 획기적인 자궁근종 치료법"이라고 소개했다.
필립스 김태영 대표는 "이 기기는 유럽 CE 및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며 "이 치료법은 환자가 고통을 못 느끼며 2∼3시간의 시술을 받은 후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서울병원과 필립스는 이날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MR-HIFU(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교육협력 및 트레이닝센터 지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허우영 기자 yenny@dt.co.kr
2010-11-15 23:22
출처 : 디지털뉴스
'종류별 암 > 여성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대생이 걸리기 쉬운 3대 암 보고서 (0) | 2010.11.23 |
---|---|
(스크랩)세계 최초의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가다실 탄생!! (0) | 2010.11.22 |
여성암 환우를 위한 외모관리 캠페인!! (0) | 2010.11.18 |
자궁근종 칼 안대고 없앤다 (0) | 2010.11.17 |
여성암 환우를 위한 외모관리 캠페인!! (0) | 2010.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