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치료 후의 간호
모든 간암 치료는 간기능에 대해서는 많건 적건 간에 불리하게 작용하므로 면밀한 간호와 관리가 필요하다.
1) 간절제 후 : 간절제가 가능한 경우에는 전술한 바와 같이 간기능이 비교적 양호하다. 간절제로부터 퇴원까지는 15-20일이 걸리며 퇴원시의 간기능은 회복과정에 있게 된다. 퇴원직후의 주의점은 다음과 같다.
☞ 수술 부위 상처 : 가피(딱지)가 부착되어 있는 상태이며 자연적으로 떨어지기를 기다리게 된다. 수술 부위의 통증에는 개인 차이가 있는데 보통은 수술 부위 전체에 둔한 통증 및 이물감이 있는 정도이며 전체적으로 느끼는 아픔이 심하지는 않다. 그러나 밤에 잠자리에 들고 나서 강한 통증을 느끼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런 때에는 좌약 타입의 진통제가 효과가 있다. 가끔 매우 좁은 범위에서만 날카로운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담하여야 한다.
☞ 체중측정과 소변의 양, 소변 회수의 기록 : 간암 절제를 한 후에는 퇴원을 하고 나서도 지속적으로 체중을 측정해야 한다. 간기능이 떨어진 징후의 하나인, 복수가 고여 체중이 이상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서이다. 간절제 후에는 수술 이전보다 식사량이 저하되기 때문에, 간기능이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다면 영양 균형에 의해 수술 후 1-1.5개월 동안은 체중이 감소 기미를 보인다. 수술 후 이 시기에 체중이 증가하는 것은 복수가 고이기 때문이다. 체중측정의 목적은 체중감소를 걱정해서가 아니라 이상적인 체중증가를 미리 알아내기 위한 것이다. 일주일 동안에 2kg 이상 체중이 증가하면 바로 주치의에게 연락한다.
복수의 유무와 정도를 점검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간 장해가 심해 퇴원시에 강력한 이뇨제를 투여하던 경우에는 소변 회수나 1일 소변량의 측정이 필요하다.
☞ 식사 : 「편식하지 않을 것」을 기본방침으로 하며 다만 염분에 대해서만은 간 장해의 정도에 따라 제한을 둔다.
☞ 운동 : 간절제 후 운동을 제한하는 것은 수술에 의해 근육이 한 번 절단되고 강도가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거나, 수일 동안 누워 있었기 때문에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있는 등 신체를 지탱하는 부분이 약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간절제에서는 상복부에서 측흉부에 걸쳐 몸통의 1/3-1/2에 이르는 상처가 생기며 그 부분의 지탱능력이 약해진 상태가 된다. 수술부위 상처는 좌우 비대칭인 경우가 많아, 다리로 일어서거나 상반신을 일으킨 상태, 즉 등뼈를 똑바로 펼 때에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근육과 인대에 좌우불균등한 힘이 들어가게 된다. 자동차 운전과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동안 있게 되면 피로감이 심해진다. 수술 후에는 자세를 자주 바꾸는 것이 피로를 피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합병증이 없다면 퇴원직후부터 보행운동을 시작한다. 운동을 재개함에 있어서는 근육과 인대의 신전운동(스트레칭)을 매번 꾸준히 해야 한다. 수술을 하느라 오래 누워 있어서 근육과 인대가 위축되고 심폐기능도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수술 전에 할 수 있었던 운동이라고 해서 갑자기 하면 안되며 운동량을 서서히 늘려가는 배려가 필요하다.
운동을 할 경우에 지구력과 순발력의 두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지구력은 근육, 심장, 폐 등의 기능이 회복됨과 동시에 회복된다. 순발력은 특정 근육, 인대에 순간적으로 큰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수술 후 복근에 그와 같은 부하를 주는 운동에는 주의해야 한다.
2)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 처음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에는 대부분 4, 5일만에 퇴원할 수 있다.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의 증상으로서는 명치의 통증, 구역질, 구토, 식욕저하, 발열 등이 있으며 혈액검사에서도 약간의 이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일시적인 것으로서 일주일 내에 원상태로 돌아온다. 치료대상이었던 종양이 컸던 경우에는 발열이 오래가는 경향이 있다. 열이 가라앉으면 식욕이 회복되므로 운동량을 늘릴 수 있게 된다.
3) 경피적 에탄올주입요법 후 : 외과적 간암 치료법 중에서는 경피적 에탄올주입요법의 경우가 가장 신체에 대한 악영향이 적다. 경피적 에탄올주입요법 직후에 바늘을 찔렀던 부근에서 통증을 느끼거나 열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늦어도 반나절 정도가 지나면 해소된다. 혈액검사에서도 경미한 변화가 있지만 수일 내에 회복되며, 사회로 복귀할 수 있다
'병원 치료 > 암치료 후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료] 위암 수술 후 식이요법 (0) | 2010.10.25 |
---|---|
암 완치자 관리 위한 프로그램 도입해야 (0) | 2010.10.21 |
[스크랩]햇살 속 외출 즐겨야 뼈 튼튼해진다 (0) | 2010.10.18 |
[스크랩]햇살 속 외출 즐겨야 뼈 튼튼해진다 (0) | 2010.10.18 |
[스크랩]암 치료 후 암 다스리기 (0) | 2010.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