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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몸매를 가졌음에도 내장 비만이 생길 수 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최근 내장비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내장 비만이란 신체의 장기 내부나 장기와 장기 사이의 공간에 과도하게 지방이 축적된 상태이다. 주목할 점은 일반적으로 보여 지는 비만의 정도와는 다르다는 것인데 실제 각종 성인병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이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따라서 적절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내장비만의 치료는 일반 비만 치료의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식사 조절과 운동이 비만 치료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식사 조절의 첫 번째 원칙은 규칙적이고 균형 있는 식사이다. 과거에는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비만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했지만, 자주 먹게 되면 체내 인슐린의 분비가 촉진됨으로써 공복감을 증대시키고 도리어 비만해지기 쉬운 측면이 있기 때문에 하루 세 번 식사가 가장 좋은 것으로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아침을 굶고, 점심은 보통으로, 저녁은 많이 먹는 습관들이 있는데, 하루 세 끼를 동일한 양으로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저녁식사를 평소보다 약간 줄이는 듯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저녁식사 이후에는 물 이외에는 가급적 아무것도 먹지 않도록 한다. 취침 전 3시간 전부턴 음식섭취를 하지 않도록 한다.
두 번째로 음식을 먹을 때는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도록 한다. 급하게 빨리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지 전에 과다한 음식을 섭취하게 되므로, 급하게 먹는 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최소한 입안에서 20회 이상 음식물을 씹은 뒤에 삼키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특히 물이나 국에 말아서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 번째로 많은 열량을 갖고 있는 음식들의 섭취를 최대한 줄이도록 한다. 패스트푸드 등의 가공식품들, 기름진 음식들, 당분이 많이 첨가된 음식들, 빵과 과자류, 콜라 등의 청량음료들, 저녁때의 술과 높은 칼로리의 안주들이 피해야 할 것들이다. 따라서 저녁 때의 습관적인 회식이나 잦은 외식은 내장비만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운동은 특히 내장 비만을 치료하는데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 그리고 운동을 하게 되면 심폐기능이 좋아지고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유산소운동을 권유한다. 대부분 땀을 흘리고 숨을 헐떡이며 하는 모든 운동이 유산소운동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 달리기, 수영, 구기운동, 댄스, 무용, 자전거 타기 등이 있다.
운동량은 보통 이틀에 한 번 이상, 하루 30분 이상의 운동이 권장되지만, 효율적인 에너지 소모를 위해서는 일주일에 4~5회, 1일 1시간 이상의 운동이 필요하다. 일반인들의 경우 정확한 운동량을 측정하기는 곤란하기 때문에 최대심박수(심장의 맥박숫자)를 이용한 운동량측정을 권유한다.
220에서 자신의 만 나이를 뺀 숫자가 운동할 때 자신의 최대심박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에 0.9를 곱한 숫자가 운동할 때 도달해야 할 최대 권장심박수라고 보면 된다.
운동은 나이에 따라, 자신의 근력에 따라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처음부터 무리한 운동을 하기 보다는 가벼운 강도의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벼운 체조와 짧은 거리의 걷기운동 등으로부터 시작해서 운동량과 강도를 늘려가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따로 운동할 만한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의 경우엔 평소 직장에서의 일들을 운동처럼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오르내리기, 자가용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 버스 두세 정거장 걸어가기, 앉아있기보다는 서있기, 주말을 이용한 하이킹, 자전거 타기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운동을 할 땐 파트너를 만드는 것이 좋다. 직장 동료, 배우자, 자녀 등 누구라도 가능한 사람과 함께 운동을 하면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식사조절이나 운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조급한 목표를 향해 급하게 나아가면 실패하기 쉽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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