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암의 증세는 조기에는 별로 특별한 증세가 없으며 어느 정도 진행되어야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조기발견이 어렵다. 암의 위험신호로 일반 성인이 유의해야 할 점은 쉽게 피로가 오고 안색이 나빠지는 경우(대부분 암의 공통증세), 이유 없는 식욕감퇴 및 소화불량(위암), 음식물을 지속적으로 삼키기가 어려워지는 경우(식도암․胃噴門部癌), 대변습관이 변화하여 설사와 변비가 교차하는 경우(대장암), 지속적인 기침과 이유 없는 혈담이 나오는 경우(폐암), 성대의 변성과 목이 쉬는 경우(후두암), 구강(口腔)이나 피부에 낫지 않는 궤양이 있을 경우(구강암․피부암), 배뇨곤란이나 혈뇨(신장암․방광암․전립선암), 질(膣)의 부정출혈 및 나쁜 분비물(자궁경부암), 유방에 무통성인 응어리 및 유두출혈(유방암), 보통사마귀나 검은사마귀가 커지거나 색깔의 변조가 확실한 경우(기저세포암․흑색종) 등으로, 이러한 때는 반드시 암성 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이런 위험신호가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정상인의 경우도 그 부위에 호발하는 암에 대해서는 연 1회 정도 의사의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 진행된 암의 경우에도 증세의 종류 및 경로는 다양하다. 일반적인 증세로는 종괴가 자라게 되면 육안으로 보이거나 만져지며 이런 종류가 내장을 막거나, 누르면 그 압박증세로 부위에 따라 장폐색, 요로폐색, 혈관계 폐색, 기관폐색 등의 증세를 나타낸다. 또 암세포는 정상세포보다 쉽게 괴사(壞死)하고 부서지므로 궤양을 형성하거나 급․만성출혈을 보이게 된다. 유방암의 유두출혈, 소화기암의 토혈 및 하혈, 자궁암의 질(膣) 하혈, 간암의 복강내 대량출혈 등은 그 대표적인 예이다. 대부분의 암 초기에는 통증이 없으나, 진행되면 정도는 다르지만 동통(疼痛)을 수반하며 말기에는 심한 동통이 있다. 암의 말기에는 체중의 심한 감소, 피하지방의 소실, 복수 등 영양상태의 극심한 악화와 악액질(惡液質:cachexia)의 상태에 도달하게 된다. 원발병소 및 전이암의 부위에 따라 심부전․폐부전․간부전․요부전․뇌부전 및 심한 빈혈 등을 보일 수도 있다.
Ⅱ. 암의 정의
암이라는 질병은 지난 20 여년동안 진단과 치료면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어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암의 종류와 형태에 따라 다양하여서, 암이라는 단어는 아직 우리에게 간담이 서늘해지는 질병일 수밖에 없다. 인체의 모든 기관은 수많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세포들은 위치와 기능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어지지만 하나의 수정란에서 기원하고 있기 때문에 동일한 유전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일정한 세포 주기를 가지고 분화하고, 성장하고, 소멸한다, 예를 들어 혈액세포인 적혈구의 경우 골수에서 생성되어 약 120여일 후 비장에서 자연 소멸하게 되고, 신경세포의 경우 일생에 한 번만 생성되는데 사망과 동시에 소멸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자연적인 세포주기에 이상이 생겨 세포가 정상적으로 분화 하지 않고, 어느 정도 분화한 후에는 성장을 멈추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성장하는 것을 종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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