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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방사선

방사선 치료를 받으시는 분들의 주의사항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7. 23.

방사선 치료를 받으시는 분들의 주의사항

방사선 치료는 수술과 같이 치료를 받는 부위에만 효과를 나타내는 국소 치료요법이다. 따라서 부작용 역시 방사선이 조사되는 부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므로 환자들은 다음 사항을 유의하여 본인의 경우에 해당하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1. 흉부(가슴)부위의 방사선 치료시 주의할점은 무엇인가요 ?

폐, 식도 또는 유방의 종양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는 대체적으로 심각한 부작용은 발생되지 않으나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1) 치료 부위 중에 식도가 포함되는 경우 어느 정도 치료가 진행되면 음식물을 삼키기가 곤란하거나 음식물이 식도로 내려갈 때 따갑고 쓰린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방사선 치 료로 인해 식도 점막이 일시적으로 염증 반응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때는 가급적 점 막에 자극을 주는 음식을 피하고 증상이 심할 때는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처방을 받도록한다.

(2) 유방의 종양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의 경우 수술 부위의 피부 및 피하 조직이 가려우며, 심하면 갈라지고 짓무르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사전에 적 절한 관리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으므로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운 증세가 나타나면 바로 담당 의사와 상의하도록 한다.

2. 복부 및 골반 부위의 방사선 치료 ?

복부 및 골반 부위의 방사선 치료 시는 소화기와 생식기에 대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3. 구역질이 나는 경우 다음을 참고 하세요 !

위장이나 일부의 소장에 방사선이 조사될 경우, 오심, 구토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이때에는 의사와 상담하여 약을 처방 받도록 한다. 이러한 증상은 특히 약물 치료를 함께 시행할 경우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다. 다음사항을 유의하여 힘이 들더라도 치료를 다 마칠 수 있는 주의가 필요하다.

(1) 치료 2-3시간 전에는 음식섭취를 삼가 한다.

(2) 음식이나 음료수는 모두 천천히 먹도록 한다.

(3) 식사량 이상의 음식은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4) 적은 양의 식사를 자주 하고, 식사 후에는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5) 사과, 포도쥬스와 같은 맑은 음료수를 마시거나,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다.

4. 갑자기 배가 아프고 변이 묽어지면서 설사를 자주 하는 경우 ?

방사선 치료를 시작한 지 3-4주정도 지나면 설사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방사선이 장에 경미한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대개는 변이 약간 묽어지면서 자주 변을 보다가 심해지면 물 설사를 하게 된다. 이때는 다음 사항을 유의하도록 한다.

(1) 장이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맑은 액체의 음식을 먹도록 한다.

(2) 액체 음식은 따뜻하게 혹은 실온으로 하여 먹도록 하고, 너무 찬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 은 피하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는 마시기 전에 가스를 제거한다.

(3) 복통을 일으키는 자극적인 음식(커피, 홍차, 매운 음식, 짠 음식 등)은 피한다.

(4) 설사로 인해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다량의 물을 마시도록 한다.

(5) 소량의 음식을 자주 먹도록 한다.

(6) 상태가 조금 호전이 되면, 섬유질 성분이 적은 쌀이나, 미음, 과일, 으깬 감자, 토스토와 같은 음식을 점차적으로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

(7) 설사가 지속되면, 칼륨과 같은 중요한 무기질 성분이 많이 소실되므로 칼륨이 많이 함 유된 바나나, 감자, 복숭아 쥬스 등을 많이 먹는다.

(8) 우유와 유제품을 설사를 더 심하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9) 이러한 방법으로 조절되지 않을 때는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처방을 받도록 한다.

5. 자궁질환으로 치료 중인데 치료 전보다 분비물이 더 많아졌을 경우 ?

자궁 병변의 경우 치료 후부터 질에서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더 많이 생긴다. 이는 방사선 치료로 인해 종양이 소멸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치료를 마칠 때까지 서서히 없어진다. 항상 깨끗한 물로 자주 씻어내되, 이때 피부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한다. 또한 쑥찜이나 뜨거운 물은 약해진 피부를 더욱 손상시키므로 사용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세척한다. 많은 분비물이 흐를 때는 청결한 패드로 자주 갈아 사용하고 분비물의 양이 적어지면 패드를 사용하지 말고, 넉넉한 내의를 입어 옷이 살갗에 닿지 않도록 한다.

6. 자궁의 방사선 치료 후 따로 유의해야 할 사항 ?

회음 부위를 청결히 하며, 정기적인 검진 및 검사가 꼭 필요하다. 또한 질 협착 방지를 위한 질 확장 치료를 계속하여야만 하는데 이것은 완치 후 부부관계 및 자궁질환의 조기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데 꼭 필요하다. 먼저 질의 노화를 방지하는 질정을 주지적으로 질에 삽입해야 한다. 그리고 취침 전에 질 확장 기구에 윤활제를 발라 질 속에 삽입한 후에 20분 동안 유지시킨다. 이런 과정을 방사선 치료가 끝난 후 약 6개월간은 매일 1회씩 시행하고, 그 이후부터는 1주일에 2-3회씩 시행한다. 정기적인 부부관계도 비슷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으나 방사선 치료 후의 질은 매우 약하므로 조그만 자극에 의해서도 출혈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7. 방사선 치료 후 아기를 가질 수 있나 ?

골반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되면 생식 기능에 어느 정도 장애가 올 수 있다. 이것은 일시적일 수도 있고, 영구적일 수도 있으며 그 정도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만일 이후에 아기를 갖기 원한다면 방사선 치료 이전에 미리 담당 의사와 상의하도록 한다.

8. 폐경기 증상이 생기나 ?

여자 환자들은 골반 부위의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되면 폐경이 오고 그로 인한 폐경기 증상이 올 수 있다. 예를 들면 얼굴이 화끈거리며, 손끝, 발끝이 저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대개는 좋아지지만, 그로 인해 불편을 겪는 분들은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9. 방사선 치료기간 중 정상적인 부부관계가 가능한가 ?

종양은 전염병이 아니므로 부부관계 및 친지 가족과의 접촉과는 하등의 연관이 없다. 따라서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골반 부위의 방사선 치료를 받을 경우 골반 내 조직이 약해지므로 방사선 치료가 끝나고 4-6주지나 골반 조직이 회복되면 그 이후에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질 수 있다. 그 외 골반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의 방사선 치료 시에는 정상적인 부부관계가 가능하다.

10. 두경부 방사선 치료를 하는데 왜 치과에 가야하나?

종양은 전염병이 아니므로 부부관계 및 친지 가족과의 접촉과는 하등의 연관이 없다. 따라서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골반 부위의 방사선 치료를 받을 경우 골반 내 조직이 약해지므로 방사선 치료가 끝나고 4-6주지나 골반 조직이 회복되면 그 이후에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질 수 있다. 그 외 골반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의 방사선 치료 시에는 정상적인 부부관계가 가능하다.

11. 두경부 방사선 치료 중 유의해야 할 사항?

(1) 음식을 먹은 후 치아와 잇몸을 부드러운 칫솔로 닦아야 한다. 불소치약을 사용하고 거친 털로 된 칫솔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2) 칫솔만으로는 치아 사이를 깨끗하게 하지 못하므로 치실을 사용하여 깨끗하게 해야 한다.

(3) 양치질을 한 후, 따뜻한 물 1리터에 소금과 베이킹파우더를 각각 1티스푼씩 섞어서 입안 을 헹군다.

(4) 시판하는 구강청정제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12. 목이 쉬고 음식을 삼키지가 어려워지는 이유 ?

구강 점막이나 인후부에 방사선 조사로 인해 생기는 증상으로 방사선 치료가 진행되면서 씹거나 삼키는 데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의사와 상의하여 처방약을 복용하고, 이외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지키도록 한다.

(1) 부드럽고 자극이 없는 음식을 먹도록 하며, 단단한 음식은 연하고 부드러워 질 때까지 요리한다.

(2) 소량의 음식을 자주 먹도록 하여 식사량을 늘린다.

(3) 딱딱한 음식이나 맵고 짠 음식은 피한다. 술이나 담배 같은 기호품들도 피해야 하는데 특히 담배의 경우 약해진 점막을 손상시키는 것과 같은 효과이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4) 신선한 채소, 과일, 고기, 생선, 달걀, 우유 등과 같은 단백질 식품을 많이 먹는다.

13. 자꾸 입이 마르고 텁텁한 이유?

방사선 치료로 손상 받은 타액선으로 인해 타액의 분비가 감소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는 치료 이후에도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 질환의 치료를 위해 겪는 과정이므로 다음 사항에 유의하도록 한다.

(1) 물과 음료수를 많이 마시도록 한다.

(2) 입안을 자주 행궈 준다.

(3) 얼음 덩어리나 얼음과자를 이용한다.

(4) 젖은 거즈로 입몸과 입을 자주 적셔준다.

(5) 구강청정제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 용액에는 알콜성분이 있기 때문에 입안점막을 건 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수금, 베이킹소다와 물을 섞어서 사용하면 좋다.

(6) 의사와 치과의사에게 불소 치약이나 인공 타액에 대해서 문의하도록 한다.

14. 입맛이 변했어요 ?

입맛이 없어지거나 변할 수 있다. 어떤 음식은 쓴맛이 나거나 신맛이 날수도 있고 달걀, 생선, 말린 음식, 육류, 가금류나 토마토와 토마토 가공식품이 싫어질 수 있다. 이때는 맛이 있어 보이고 냄새가 좋은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붉은 빛의 육류가 맛이 이상하면 닭고기, 생선, 달걀, 유제품 등을 먹도록 하고, 냄새가 많이 나는 생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은 입맛의 변화는 치료 후 일정기간 동안 지속되나 이후 천천히 회복될 수 있다.

15. 머리카락이 빠지나요? ?

두경부에 방사선 치료를 받는 분의 경우에 치료하는 부위의 머리카락이 일시적으로 빠질 수 있다. 하지만 치료 후에 머리카락은 수개월내 다시 자라게 되는데 만약 탈모된 머리를 감추고 싶다면 모자, 스카프를 쓰거나 가발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두경부 외 다른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는 방사선에 의해 머리가 빠지는 일은 없으므로 안심해도 좋다. 간혹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환자는 약물치료에 의해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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