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서울 성모병원,온열항암요법으로 난소암 말기 환우 8년 생존율 2배

고온의 열을 이용한 항암요법이 난소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성모병원 가톨릭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준모 교수팀은 수술 후 파클리탁셀이라는 항암제와 함께 온열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한 결과 난소암 말기 환자군의 8년 생존율이 84.6%에 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기존 전신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군의 8년 생존율 32∼45%보다 2배가량 향상된 것이다.

연구는 온열 항암화학요법 22명, 항암화학요법 2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온열항암요법은 공고요법의 하나로 난소암 수술 후 복막을 봉합하기 전에 항암제를 포함한 혼합용액을 복강 내에 투여하고 고압 펌프를 이용, 복강경내 온도를 섭씨 43∼44도로 유지함으로써 그 열과 항암제를 통해 암세포를 사멸하는 방법이다.

이 교수는 "난소암 환자가 임상적으로 완치된 후 암의 재발을 완전히 예방하는 목적으로 사용된 공고요법이 암환자의 생존율을 극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복강 내 공고 요법의 하나인 온열항암화학요법은 혈중 약물농도가 낮아 전신 인체 독성이 매우 미약할 뿐만 아니라 수술 후 구역, 구토 등의 경미한 증상 이외에 특이한 부작용 역시 나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미국의 권위있는 학술지인 외과종양학회지(Journal of Surgical oncology) 2010년 2월호에 소개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용어설명 / 공고요법=항암치료 후 난소암이 임상적으로 완치됐지만 복강 내에 암세포가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복강 내 항암요법 또는 전신적인 항암요법을 추가로 실시해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방법.

 

모든분에게 다 맞는것은 아닐테지만 난소암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될수 있을것 같네요.

난소암환우 여러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