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병원 치료/방사선

[스크랩]방사선 치료를 위한 첫 번째 단계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7. 18.

방사선 치료를 위한 첫 번째 단계는?

방사선 치료를 받으시는 분들에게

환자가 방사선종양학과(치료방사선과)를 처음 방문하는 경우, 우선 방사선 치료 전문의를 만나서 진찰 및 상담을 하게 됩니다. 담당 전문의는 환자의 진료기록을 면밀히 검토한 뒤 환자를 진찰하여 어떤 종류의 치료가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지를 결정하게 되고, 환자에게 치료부위를 결정하는 모의치료 작업시간을 알려줍니다. 환자는 병변의 정확한 크기와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서 치료계획 작업 이전에 다른 X-선 검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1. 모의치료란 무엇인가요 ?
 

모의 치료를 시행 하는 중입니다...

첫날은 모의치료실에서 치료 부위를 결정하고 표시하는 모의치료가 시행된다. 약 1시간 이상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시간을 여유 있게 예상하고 오는 것이 좋다. 모의치료 후 방사선 치료가 시행될 부위를 정확히 표시하기 위해서 피부에 특수잉크로 선이나 점을 그리게 된다. 이러한 표시는 치료계획의 변경으로 다시 그리지 않는 한 지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지속적이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기간 둥 목욕을 원하시는 분은 의사나 방사선 치료사와 상의해야 한다. 모의치료 작업은 종양의 특성에 따라 여러번 시행될 수 있다.

피부에 표식을 한 모습입니다...

2. 마스크를 만드는 이유는?
 

마스크를 쓰고 치료를 준비중입니다...

마스크는 머리, 얼굴이나 목 부위를 치료하는 환자의 치료자세를 고정하여 치료 시에 정확한 방사선치료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하여 제작한 것이다.

3. 고정용구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방사선 치료는 계획된 부위에 정확하게 방사선이 조사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움직임이 있는 부위를 치료할 때에는 이를 최소화하여 정확한 치료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환자 개개인의 신체에 적합한 고정용구(틀)를 제작하게 된다. 이러한 도구의 제작과정 중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으나 환자의 협조가 이루어질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제작할 수 있고, 일다 만들어진 후에는 치료과정 중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4. 조영제(하얀 물약)를 마시는 이유는?
 

질환에 따라 정확한 치료 부위를 결정하거나 부작용을 최소화시키기 위하여 조영제를 사용한다. 물론 조영제 검사 예정일의 아침은 반드시 금식을 해야 된다. 이때 마시는 조영제는 인체에 전혀 무해하지만, 나중에 변비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사용 후 약2일간은 물이나 음료수를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5. 일반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이유?
 

치료설계 끝난 후에는 표시된 치료 부위 및 자세. 환자의 모습 등을 사진으로 찍어 챠트에 보관하게 되는데, 이것은 방사선 치료 부위의 확인과 치료 중, 혹은 치료 후의 치료효과 확인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다. 물론 환자 개개인의 정보는 절대로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관리된다.

6. 컴퓨터 설계작업이란?
 

컴퓨터치료를 설계한 화면입니다.

방사선 종양학과(치료방사선과) 의사와 치료설계사는 모의치료 후 어떻게 방사선량이 환자에게 주어질 지를 결정하는 컴퓨터 설계작업을 시행하게 된다. 방사선량은 환자에 따라서 각기 다르게 조사된다. 즉 종양의 종류, 방사선 치료를 받을 부위, 환자의 방사선에 대한 예민성, 조사 받는 범위 등을 고려하여 환자가 받을 수 있는 방사선량이 결정된다. 이 과정에서 약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방사선량은 그레이(Gy)로 표시한다. 과거에는 라드(rad: radiation absorbed dose)로도 표시하였고, 그레이 혹은 라드는 조직 내에 흡수된 방사선량을 나타낸다. 1라드는 1그레이의 1/1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