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유를 위한 자연요법에서 식사요법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암세포가 발생하고 성장하는 대부분의 요인이 식사의 문제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현대인이 주로 섭취하는 백미, 백설탕, 흰 밀가루 등의 주식(主食)은 불과 50~100년 사이에 대중화되었으며, 이 시기에 육류와 지방식의 섭취 또한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식품의 대량 소비로 인해 식물의 재배와 가축의 사육 등이 인공화, 대형화됨으로써 자연적인 방식으로 재배되거나 사육된 식재료는 거의 사라지다시피 됐고, 유통의 필요에 의해 인공감미료와 방부제가 첨가된 가공식이 식생활의 주류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암 발생과 성장을 촉진하는 당분 및 독성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암세포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능을 가진 자연식품들은 이들에 의해 식탁에서 밀려나게 된 것이 현대인의 식생활의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따라서 암환자의 식사요법은 식품섭취를 통한 발암요인의 유입을 원천적으로 제거하고, 암세포의 발생과 성장을 억제하는 성분을 섭취하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영양분을 균형있게 공급함으로써 인체 스스로가 암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과 환경을 갖추게 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암환자 식사요법의 요체는 유기농 자연 방식으로 재배된 식재료를 채택하고,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지방분과 육식의 섭취를 최대한 억제하며, 항암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식품들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유기농 자연식재료를 가지고 “맛있게” 요리를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현미가 백미에 비해서 깔깔한 느낌이 나는 것과 같이, 유기농으로 재배된 야채들은 비료를 치며 인공 재배한 야채들에 비해 섬유질이 많고 질긴 편입니다. 또한 인공조미료와 육류 및 지방질의 사용을 전면적으로 배제한 채 기름지고 달짝지근한 맛에 익숙해져있는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만들어내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 됩니다.
특히 암환자들은 오랜 투병을 통해 입맛이 떨어져 있고, 소화 기능 역시 저하되어 있으며, 대부분 심각한 영양결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암환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를 할 수 있을 만큼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것은 암환자 식사요법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가평 차가원에서는 이러한 자연식의 목표와 과제들을 충실하게 실현하면서 암환우들이 과식을 우려해야 할 정도로 하여 “맛있게” 요리된 완벽한 유기농 자연식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평 차가원에서는 스텝들의 세심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사라졌던 입맛이 갑자기 돌아와 순간적인 과식으로 인한 돌발 상황이 간혹 일어나기도 합니다.
가평 차가원의 식사를 담당하는 주방실장님은 5성급 호텔에서 30년 이상 근무했고, 그 중 15년을 주방장으로 활동했습니다. 호텔을 비롯한 최고급 식당은 인공 조미료의 사용을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고급 식재료를 사용하여 자연적인 맛을 내는 것으로 기본으로 하므로 박실장님은 유기농 자연식에 관한 한 손꼽히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공적인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재료만으로 맛을 내는 방법의 핵심은 식재료들 사이의 조화, 그리고 식재료에 적합한 조리방식과 부재료들을 적절하게 선택하는 데 있습니다. 각종 식재료의 특성과 성질을 잘 파악하고 있으면 서로 궁합이 맞는 식재료들을 조화시켜, 고유의 맛이 혼합되어 잘 조화된 맛을 내거나 고유의 맛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맛을 내게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고급 호텔은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에 다양한 재료로 만든 각종 베이스(밑간, 밑국물)를 사용하여 요리를 만들 수 있지만 암환자를 위한 자연식에 사용할 수 있는 밑간은 표고버섯, 멸치, 다시마 등으로 극히 한정되어 있어, 때로는 세 가지 재료가 혼합된 밑국물을 사용하고 때로는 그 중 한 가지씩만 사용하기도 하며, 어떤 경우는 밑국물 없이 물과 기본 재료만으로 간을 내기도 한합니다.
암환자의 자연식에서는 맛도 중요하지만 흡수가 잘되도록 조리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암환자들은 대부분 소화 흡수력이 저하되어 있어 영양공급이 불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연 상태에서 흡수가 잘되는 재료, 반쯤 익혀야 좋은 재료, 완전히 익혀야 좋은 재료, 살짝 볶아야 좋은 재료 등 각 재료의 특성을 파악하여 이에 적합한 조리 방식을 적용해야 합니다.
가평 차가원 암환자 식단의 또 다른 특징은 메뉴의 다양함에 있습니다. 1주일을 한 단위로 했을 때 같은 메뉴가 2회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식단을 구성하고,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양식 요리법을 한식에 적용하여 색다른 맛을 내기도 합니다.
가평 차가원에서는 요양 고객이 아닌 가정에서 투병하는 일반 암환우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그날 그날의 식단을 사진과 함께 카페에 매일 게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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