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로 살해당하다>라는 책이 출간되자마자 동경 내 대형서점에서는 거의가 매진되었다. 그 책이 담고있는 내용의 충격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급속히 번지고 있다.
'항암제는 무력하다'는 진실을 비롯해서 후생성의 놀라운 증언, 즉 '항암제로는 암을 못 고친다', '오히려 증암제(增癌劑)이다', '암은 내성을 가지고 있다' 더 나아가 '4주 동안만 축소되는 것을 유효 판정하는 기만' 등등 이렇게 암 치료의 맹점을 파헤친 책은 처음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환자나 가족이 마음 속 깊이 알고 싶어하는 것은 투여되는 항암제가 정말 듣는가, 안 듣는가이다. 그것으로 암이 낫는지의 여부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서 알고싶어 한다.
그래서 의사에게 물어보면, 의사는 "염려 없어요. 유효율은 확인되어 있습니다"라고 자신을 가지고 고개를 끄덕인다. 이에 환자의 가족은 "잘되었어요. 아버지 듣는대요. 이제 됐어요"라고 손을 마주잡고 눈물을 짓는다. 그런데 여기에 절망적인 속임수의 갭이 있는 것이다.
나도 취재 과정에서 진실을 알고 현기증이 날 지경이었다. 현재의 항암제의 '유효성' 판정은 약의 투여 후 '4주간' 이내에 암 종양이 조금이라도 축소되면 유효라고 판정된다.
우선 왜 4주간인가? 인간의 수명은 4주간이 아니다. 불가사의에 대한 궁리 끝에 그 수수께끼는 다음과 같이 쉽게 풀렸다.
항암제는 어김없이 독이다. <의약품 첨부문서>에는 분명히 세포독이라고 명기되어 있다. 맹독물질인 것이다. 그것을 환자에게 투여하는 것이니 블랙유머를 넘어서 실로 잔혹한 이야기이다.
생체에 맹독을 투여하면 그 독성에 의해 손상을 입는다. 암세포도 개중에는 그 독성에 깜짝 놀라 반응을 일으켜 오그라드는 것도 나온다. 그것을 '효력이 있다'고 판정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세포의 축소효과는 대략 환자 10명 중 한 사람에게만 나타난다. '유효율' 단 10%! 나머지 90%의 환자의 암은 미동도 하지 않는다. 이는 오차범위가 아닌가라고 소리를 지르고 싶다.
그래도 정부의 중앙약사심의회는 의약품으로서 승인해왔다. 진짜로 암이 낫는가는 불명인 상태인데도 말이다. 이것만으로도 약사심의위원 나리들은 제약회사의 하수인이라는 것은 논의의 여지가 없다.
여기까지의 진실을 알면 암환자나 가족들은 놀래서 말문이 막힐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의사가 "효과가 있다"라고 말하면 환자나 가족들에게는 낫는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나 사실인즉 "4주간 이내에 종양이 아주 조금 줄어든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그것도 놀랍게도 10명 중에서 한 명 뿐이고 나머지 9명의 암 종양은 미동도 하지 않는다.
단, 항암제의 맹독성은 100% 전부의 환자를 침습하여 지옥의 고통을 준다. 맹독을 환자에게 투여하는 것이니 당연한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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