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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스크랩]GSK 유방암 치료제 `타이커브` 보험급여 인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5. 18.

GSK 유방암 치료제 `타이커브` 보험급여 인정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타이커브(성분명: 라파티닙)가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를 인정받게 됐다.

타이커브는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 발효 이후 3년 만에 처음 등재되는 표적 항암제로, 이번 급여 인정을 통해 유방암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커브는 암세포 내부에서 작용해 종양의 성장에 관여하는 최초의 두 수용체 단백질인 `ErbB1(EGFR)`, `ErbB2(HER2)`를 모두 억제하는 최초의 경구용 저분자 표적 항암제다.

타이커브는 2008년 국내에 발매돼 ErbB2 과발현 유방암 치료에 큰 개선을 가져왔다. 이번 보험급여는 ErbB2 과발현인 전이성 유방암 환자로, 이전에 안트라사이클린, 탁산, 트라스투주맙 세가지 약제 모두 사용 후 진전된 경우에 적용된다.

GSK 학술 및 개발 담당 이일섭 부사장은 “GSK는 앞으로도 타이커브가 지속적인 적응증 확대를 통해 유방암 여성들에게 치료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커브는 1일 1회 1250mg(5정)을 식사 1시간 전이나 후에 경구 복용하며, 보험약가는 1정당 13,560원으로 3월 1일 이후 급여대상 환자는 약가의 5%만 부담하면 된다.

[김병수 MK헬스 기자 sskbss@mkhealth.co.kr] ⓒ 매일경제 & 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