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전후 저 요오드식이 필수
소금은 정제소금만 사용…외식 자제하도록
갑상선 질환이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암 등록본부에서는 갑상선암이 위암 다음으로 많다는 결과를 발표했고, 지난 달 대만 타이페이 의대 연구팀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젊은 성인들이 정상인들에 비해 뇌졸중 발병 위험이 44%나 높다고 발표했다.
갑상선 암은 진행이 더디고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초기에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때문에 암이 커진 이후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꾸준한 건강검진이 필수적이다. 특히 진행이 빠른 갑상선 암도 있어 손을 써보지 못하고 사망에 이르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요오드 함량 높은 식품 주의
어느 질환이나 마찬가지이지만 갑상선 질환 역시 균형잡힌 음식 조절이 필수이다.
갑상선은 호르몬을 만들어 내기 위해 요오드를 원료로 쓴다. 그러므로 요오드 섭취가 부족하게 되면 갑상선이 원할하게 호르몬을 만들어내지 못해 갑상선이 붓게 되고, 요오드를 과잉 섭취하면 갑상선 질환을 유발시킬 뿐 아니라 기존의 갑상선질환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며, 무증후성 갑상선기능 저하증의 발병위험을 증가시킨다.
하지만 요오드가 갑상선 암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며, 갑상선 암이 영양소와 특별한 연관이 있는 것도 아니다. 또한 치료를 위해 갑상선 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에도 제한하는 식품이 없기 때문에 해조류를 가끔씩은 먹어 요오드를 적당히 보충하도록 한다.
요오드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는 해조류인 김, 미역, 다시마 및 어패류 종류, 천일염과 우유와 같은 유제품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약방의 감초 ‘소금’ 사용 주의
갑상선 질환이 요오드와 상관관계는 없지만 갑상선 절제술 후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통해 보이지 않게 퍼져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치료 전,후 1주일 간은 요오드 섭취에 제한이 필요하다.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소금 섭취. 대부분의 음식에 포함되어 있는 소금에는 요오드 함량이 높아 병원에서는 처방시 꼭 정제소금의 사용을 권한다.
정제소금은 요오드 함량이 제로에 가깝고, 인체에 무해한 순수소금이다.
최근 많이 사용하는 천일염에는 요오드 함량이 높다. 그러므로 천일염으로 만든 김치나 젓갈, 장류는 피해야 한다. 시중에서 팔고 있는 대부분의 장류는 정제소금을 사용하므로 방사선 요오드 치료시에는 시판되는 김치과 젓갈을 사먹는 것이 좋다.
2010년 05월 12일 (수) 17: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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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업코리아
자료원문 : http://www.upkorea.net/news/articleView.html?idxno=19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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