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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마켓&트렌드] 축산물 익혀 먹으면 구제역 안심!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4. 30.

[마켓&트렌드] 축산물 익혀 먹으면 구제역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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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에게 전염 안돼…섭씨 50도 이상 온도서 익혀먹으면 '안심' -

최근들어 구제역 발생지역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혹시 사람에게 질병을 옮기는 것은 아닌지 식탁위에 오르는 축산물은 과연 안전한건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김해인/주부 : 좀 찜찜하긴 하죠. 가족들이 돼지고기를 좋아해서 매일 식탁에서 빠지지 않거든요. 혹시 내가 사는 고기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걱정돼요.]

구제역은 소나 돼지, 염소, 사슴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게 발생하는 전염병입니다.

공기를 통해서도 전파되기 때문에 확산속도가 매우 빠른 것이 특징인데요.

그러나 전문가들은 사람에게 옮기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합니다. 

[류영수/건국대 수의학과 교수 : 구제역 바이러스는 구제 동물에게만 전염이 되고 사람에게는 전혀 감염이 되지 않는 그런 질병입니다.]

또 구제역에 걸린 소나 돼지고기가 시중에 유통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하는데요.

도축전에 임상검사를 해서 질병우려가 있는 가축은 잡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 : 도축을 한 다음에는 예냉 과정을 거치는데요. 구제역 바이러스는 산하고 알칼리 그리고 열에 약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설사 거기 약간이라도 바이러스가 있을 경우에는 사멸되게 됩니다.]

또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섭씨 50도 이상 온도에서 익혀먹으면 더욱 안전하다고 하는데요.

가축전염병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국내 축산물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수출길엔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정부는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구제역 발생 국가 방문을 자제하고 나섰는데요.

동남아 등지에서 축산물 가격이 싸다고 불법으로 반입하는 일을 삼가고 공항과 항만에서 실시하는 검역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