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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

[스크랩]발 합병증 조심해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4. 9.

발 합병증 조심해야… 심하면 다리 절단도    “당뇨병 환자, 신발은 꼭 신어보고 고르세요.”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등 대사질환의 하나인 당뇨병. 당뇨병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합병증이다.

당뇨병 환자들은 갑자기 체내의 인슐린이 부족해지면 급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 고혈당성 고삼투압증후군 등이 이 경우로 심하면 의식을 잃고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만성 합병증으로 망막병증, 신장병증, 신경병증, 관상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합병증 가운데 하나가 당뇨발이라 불리는 족부궤양이다. 당뇨병 환자의 발 합병증은 전체의 15%에 이르고 이 가운데 3%는 다리를 절단하는 상황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철저한 혈당 조절과 발 상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라고 조언한다.

특히 신발을 살 때는 꼭 신어보고 고르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발의 모양에 맞게 고르되 가능한 오후에 신발을 신어보고 선택한다. 양발이 크기가 차이가 있다면 큰 쪽의 발에 맞추는 것이 좋다.

또 제일 긴 발가락에서 1cm 정도 여유가 있도록 하고 발의 가장 넓은 부분과 신발의 가장 넓은 부분이 맞도록 해 조이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한다.

[당뇨발 관리 십계명]

△반드시 금연한다.

△맨발로 다니지 말고, 양말은 땀이 잘 흡수되는 재질로 된 것을 신는다.

△매일 발을 잘 살피고, 발가락 사이까지 꼼꼼히 본다. 상처가 있는지, 굳은살이 있는지, 빨갛게 부었는지, 무좀이 있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

△신발 안에 이물질(작은 돌, 모래 등)이 있는지 살핀다.

△꽉 끼지 않고 여유 있는 크기의 신발을 신는다.

△발이 건조해져서 갈라지지 않도록 아침, 저녁으로 미지근한 물로 씻고, 파우더를 뿌리거나 보습제를 바른다.

△뜨거운 물이나 온도에 데지 않도록 주의한다. 물리치료 때 쓰는 핫팩이나 목욕탕, 찜질방 등도 주의해야 한다.

△발에 생긴 물집, 티눈, 굳은살, 사마귀는 함부로 뜯지 말고 병원으로 간다.

△발톱은 바짝 치받아 깎지 말고, 일자로 자른다.

△정기적으로 당뇨병 전문의사와 상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