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코·목 점막 보호 분진마스크 착용
ㆍ담배·화장품 피해야 자극 최소화
올 봄에도 황사가 어김없이 심술을 부리고 있다. 불청객 황사는 눈, 피부, 호흡기 등에 악영향을 미친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하지 말라고 전문가들은 말하지만 직장, 학교 등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이 방안에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생활 속에서 황사를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첫번째 수칙으로 “가능한 한 코로 호흡을 하도록 노력하고, 심한 운동은 코의 필터 기능을 상실시키므로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사가 날아오면 1차적으로 미세 황진의 유입을 막는 것이 급선무다. 마스크로 간편하게 호흡기 내로 황사가 침투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황사 입자는 0.6~1.0㎛로 일반 마스크는 방지효과가 떨어지므로 분진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 콘택트렌즈를 낀 사람은 가급적이면 렌즈를 빼고 안경을 써서 눈을 보호한다. 긴 팔 옷을 입고 맨 얼굴보다는 자외선 차단제와 메이크업 베이스를 발라 황사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미세 황진은 결막염, 안구건조증, 접촉성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천식 악화 등을 유발한다. 황사가 있을 때는 귀가 후 옷을 잘 털고 곧바로 손 씻고 양치질을 해야 한다. 눈 역시 흐르는 물로 잘 씻어준다. 목에 낀 미세 황사가 점막을 자극하지 않도록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고 화장을 하지 않아도 2중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청소기, 공기정화기, 물걸레 등으로 집안 황진을 제거한다.
황진 자체가 자극제이므로 다른 자극요소는 최소화한다. 코와 목 점막에 자극을 주는 담배는 끊는다. 깨끗하게 씻는다고 세안 시 얼굴을 너무 세게 문지르는 것은 좋지 않다. 자극이 강한 스크럽이나 클렌징 제품, 팩, 심한 마사지 등은 당분간 중단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화장품 자체가 민감해진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바르던 화장품을 바꾸지 않는 것도 요령이다. 눈이나 피부가 갑갑하고 가렵다고 긁는 것은 금물이다.
호흡기가 약한 사람은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이 올라온 것을 함부로 짜다가는 더 심하게 덧나거나 곪아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노용균 교수는 “황사,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의 인체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항산화비타민인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E 등을 권장량의 2~3배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지친 목과 기관지달래주는 차 한잔
황사에 날씨까지 쌀쌀할 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한 잔의 차는 건강과 기분 전환에 큰 도움이 된다.
▲도라지차 = 도라지는 기관지를 좋게 해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가라앉게 하며 폐기능을 향상시킨다. 특히 도라지 속 탄닌 성분은 기관지염을 일으키는 세균 성장을 억제시키고, 이눌린 성분은 염증을 강력하게 치료해 황사로 인해 지친 목이나 호흡기에 도움이 된다. 산도라지를 물과 함께 갈아 즙을 내 꿀을 넣고 달이면 묽은 고약처럼 되는데 이를 끓는 물 한 사발에 한 숟가락씩 풀어 마시면 된다.
▲오미자차 = 오미자는 단맛, 신맛, 매운 맛, 짠 맛, 쓴 맛 등 다섯가지 맛을 갖고 있다. 특히 이 중 매운 맛과 쓴 맛은 폐기능을 보호해 기침, 가래나 만성기관지염, 인후염, 편도선염 등에 좋다. 신맛은 입이 마르거나 갈증이 심할 때 도움이 된다. 황사철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생기는 낮의 권태로움이나 뻐근한 증상, 건망증에도 효과가 있다. 오미자와 물을 약한 불에 은근히 달여 졸아들면 꿀을 타서 마시면 된다. 김달래 교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사상체질과>
황사에 날씨까지 쌀쌀할 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한 잔의 차는 건강과 기분 전환에 큰 도움이 된다.
▲도라지차 = 도라지는 기관지를 좋게 해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가라앉게 하며 폐기능을 향상시킨다. 특히 도라지 속 탄닌 성분은 기관지염을 일으키는 세균 성장을 억제시키고, 이눌린 성분은 염증을 강력하게 치료해 황사로 인해 지친 목이나 호흡기에 도움이 된다. 산도라지를 물과 함께 갈아 즙을 내 꿀을 넣고 달이면 묽은 고약처럼 되는데 이를 끓는 물 한 사발에 한 숟가락씩 풀어 마시면 된다.
▲오미자차 = 오미자는 단맛, 신맛, 매운 맛, 짠 맛, 쓴 맛 등 다섯가지 맛을 갖고 있다. 특히 이 중 매운 맛과 쓴 맛은 폐기능을 보호해 기침, 가래나 만성기관지염, 인후염, 편도선염 등에 좋다. 신맛은 입이 마르거나 갈증이 심할 때 도움이 된다. 황사철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생기는 낮의 권태로움이나 뻐근한 증상, 건망증에도 효과가 있다. 오미자와 물을 약한 불에 은근히 달여 졸아들면 꿀을 타서 마시면 된다. 김달래 교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사상체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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