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유전자 결점이 췌장암 발병시켜

유전자 결점이 췌장암 발병시켜

2003년 2월 4일 - BRCA2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유방암과 난소암의 위험 요소로 이미 많이 알려져 있지만 췌장암까지 발병시킨다고 독일 연구가들이 밝혔다. "우리는 췌장암 환자가 있는 가족들을 소집단으로 조사하여 왜 이 돌연변이가 췌장암을 발병시키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고 독일 보쿰 대학 스테판 A. 한 박사는 조사 취지를 밝혔다. 한박사팀은 유럽 가족 중 가족 및 친지 중 췌장암에 걸린26가족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하였고 조사 결과 가족 중 적어도 한명은 BRCA2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보였다. 따라서 가족 중 췌장암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것도 BRCA2 유전자의 돌연변이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6 인치의 길이이며 복부와 장 사이에 위치한 췌장은 인체 세포로 하여금 인슐린을 분비하게 하고 인체로 들어온 음식을 소화시키는 화학 물질을 생산한다. 미국국립암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췌장암으로 매년 약 29,000 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암사망률 5위를 기록한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고 흡연자는 2~3배의 발병 위험을 갖고 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도 주의가 요구되며 10%의 췌장암 환자들이 이 질병을 유전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