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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초음파만으로 유방암 잡아낸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1. 27.
초음파만으로 유방암 잡아낸다

중외메디칼, 종양 악성여부 색깔로 구분 진단기기 출시


초음파만으로 유방암을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초음파 진단기기가 첫선을 보였다.

중외홀딩스 자회사인 중외메디칼(대표 이준상)은 유방암 종양의 악성 여부를 컬러로 구분해 보여주는 히타치 컬러 탄성초음파진단기기 `하이비전 프리리우스(Preriusㆍ사진)'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기의 핵심 기능인 엘라스토그라피(Elastography)는 초음파 신호를 통해 암 등이 의심되는 부위의 단단한 정도를 측정해 단단한 조직(암종양)과 부드러운 조직(정상종양)을 각각 다른 컬러로 나타내준다. 암 종양은 파란색으로, 정상종양은 초록색으로 표시된다.

국내에 초음파 영상만으로 암 종양 유무를 진단하는 진단기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유방암 진단의 필수과정이던 조직검사가 대폭 축소돼 흉터와 통증으로 인한 여성 환자들의 불안감과 불필요한 비용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중외메디칼 이계원 이사는 "이 기기는 암 종양 주변의 상처조직인 반흔 조직까지 판독할 수 있어 유방암 진단의 정확성을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중외메디칼은 이 기기를 유방암뿐만 아니라 갑상선암, 전립선암 등 모든 종양 진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경애기자 natu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