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류별 암/대장암

[스크랩]대장암 안 걸리려면… 3가지만 지켜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11. 17.

대장암 안 걸리려면… 3가지만 지켜라


[쿠키 생활] 대장암 예방을 위해 필요한 국민생활 3대 수칙이 제정됐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올해 대장앎의 날인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 동안 ‘대장암 바로 알면 이길 수 있습니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대장암 예방 3대 생활수칙을 널리 알리는 대장암 바로 알기 골드리본 캠페인을 집중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김남규 대한대장암학회 이사장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한데도 대장암에 대한 무관심과 올바른 지식 부족 등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추천하는 대장암 예방 3대 생활수칙’이다.

첫째, 가족 구성원의 상황에 맞는 정기검진 계획을 짜라.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일반적으로 50세 이상 남녀에게서 5∼10년 주기로 한 번씩 받도록 권고된다. 하지만 가족들 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용종, 염증성 장질환, 유전성 암 등의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훨씬 젊은 나이부터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한다.

둘째, 가족의 식단을 변화시켜라. 대장암의 약 85%는 식습관과 연관이 있다. 가족의 총 칼로리 섭취량 중 지방 비율을 30%이하로 줄이고,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조미료, 훈제식품 대신 우유, 신선한 채소, 과일 등과 함께 양질의 식이섬유를 하루 20∼30g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붉은색 육류나 가공육을 피하고 담백한 가금류, 생선, 두부 등으로 식탁을 꾸민다. 발효 유제품(요구르트 등)도 도움이 된다. 물론 짠 음식은 피한다.

셋째, 배변습관 및 변에 대해 관심을 가져라. 특히 최근 들어 변을 보기가 힘들어지거나 용변 횟수가 감소하지 않았는지, 혹은 잦은 설사나 변비가 일정기간 지속되고 배변 후 변이 남은 느낌(잔변감)이 계속 들지 않는지 등 대장암 위험신호를 살펴야 한다. 이 때 검붉은 색의 혈변, 점액이 많이 섞인 변 등이 관찰될 때는 즉시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