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걸리면 '남편은 떠나도 아내는 안 떠나'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남편이 암이나 다발성경화증 진단을 받았을 시에는 이혼이나 별거율이 2.9%에 불과한데 비해 아내가 이 같은 장애 진단을 받았을 시에는 이혼이나 별거율이 20.8%로 7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 시애틀 Seattle Cancer Care Alliance 연구팀이 '암저널'에 밝힌 515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또한 혼 생활이 오래된 부부일 수록 배우자중 한 명이 암이나 다발성경화증 진단을 받았을 시 이혼이나 별거할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배우자중 한 명이 암 진단을 받았을 시 전반적인 이혼율은 11.6%로 나타났지만 여성과 남성이 진단을 받았을 시 이혼율에는 차이를 보여 여성이 진단을 받았을 시 이혼율이 7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남편이 암 진단을 받은 경우 여성들은 빠르게 간병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가정을 지탱하는 부담을 맡을 수 있지만 남성들은 이 같은 능력이 여성에 비해 떨어져 쉽게 이혼하게 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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