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류별 암/위암

[스크랩]흉터없는 위암 수술의 진화” 복강경 위암 수술 보편화 시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8. 29.

조기 위암 완치율 95% … 통증 줄이고 회복 기간 단축
위암 복강경 수술의 고난도 체내문합술로 5cm 흉터마저 없애
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팀(김병식ㆍ육정환교수) 복강경 위암 수술 1,500명 기록



위암에 걸린 환자가 수술을 받을때 지금까지는 배를 여는 개복 수술로 치료했으나
조기에 발견된 위암 환자의 경우 배를 열지 않고 치료하는 첨단 복강경 수술 방법이 보편화 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 김병식, 육정환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500명의
조기 위암 환자를 복강경수술로 치료했다고 밝혔다.
배를 여는 개복수술에 비해 환자에게 많은 장점을 갖고 있는 복강경 위암 수술이
보편적인 수술법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김교수팀은 조기 위암 환자의 복강경 수술 성적이 95%의 완치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히고,
수술의 흉터를 최소화 하면서 회복기간이 빠르고 통증이 덜한 복강경수술법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위암 수술의 진화라고 강조했다.

김병식교수팀은 수술전 검사에서 위벽의 5개 층 가운데 점막과 점막하층의 2개 층까지만 암이 침범하고
주변 임파선으로 전이되지 않은 조기 위암 환자를 복강경수술로 치료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배에 직경 5mm의 구멍 3개와 10mm 1개, 12mm 2개 등 모두 6개의 구멍을 뚫어
복강경 기구를 배 속에 집어 넣고 수술을 시행한다.
집도의가 배속의 수술 과정을 외부 모니터를 통해 확대해 들여다보면서 수술을 하기 때문에
개복수술과 비교해 오히려 정확하고 정교한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복강경 위암 수술의 전체 과정중에서 위암이 발생한 부위를 최종 잘라 내거나(절개)
이어 붙이는(문합) 과정에서는 위의 일부를 배 밖으로 꺼내 수술을 해야 하는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5cm 정도의 작은 절개창을 만들어야 하고 그로 인해 작은 흉터를 남긴다(체외 문합술)  

복강경 수술은 개복 수술에 비해 입원기간을 포함한 총 회복기간을 줄이고,
개복 수술 후 배에 남는 20-30cm 정도의  흉터를 남기지 않으며 
수술 직후에 환자가 느끼는 통증을 크게 덜 수 있다는 측면에서 진화된 위암 치료법이다.

특히 김병식 교수팀은 지난 2008년 9월부터 체외 문합술로 인해 생기는 5cm의 흉터조차 남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체내문합술이라는 위암 복강경 수술의 최고난도 수술법을 적용해 현재까지 60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배 속에서 자르고 꿰메는 수술 과정을 모두 마치기 때문에 5cm 정도의 작은 절개창도 만들지 않는다.(체내 문합술) 

■ 위암 복강경 수술 vs 개복 수술

비교 항목 복강경 수술 개복 수술
입원기간 6-7일 7-8일
수술 후 흉터 거의 없음 20-30cm 정도 수술 흉터
수술 후 장 운동 빠른 회복 -
수술 후 환자 통증 거의 없음 상대적으로 심한 통증
수술 비용(병실료 제외) 개복수술보다 110만원정도 추가 250만원 - 300만원

김병식교수팀이 수술한 복강경 위암 수술의 치료 성공률은 개복수술과 같은 95%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만 복강경 수술시에 사용되는 복강경 기구로 인한 최대 110만원 정도 비용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 김병식교수팀은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한
국제심포지엄에서 일본의 위암 수술권위자들과 함께 복강경수술로 시행한 조기 위암 수술 1,000례를 분석해 발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2004년 - 2008년 4월까지 시행한 1천례만 분석해 발표)

김병식 교수팀은 현재까지 복강경 조기 위암 수술 1,500례 시행했는데
이 기록은 단일병원으로서는 한국은 물론 세계 처음으로 이룬 기록이다.

위암 수술 분야에서 가장 앞선 한국과 일본의 위암 수술 대가들은 “복강경 위암 수술 1천례 이상을 했다는 것은
 더 이상 실험적인 치료법이 아니라 보편화된 치료법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조기 위암을 넘어 진행성 위암의 복강경수술법으로 완치율을 높혀 나가는 것이 최대 관심사라고 말했다. 



위암 - 국가암정보센터 암정보서비스


정의, 발생부위, 일반적 증상, 진단법, 병기, 치료방법, 식생활, 생활법 안내.


http://www.cancer.go.kr/cms/cancer/1188253_1472.html
클릭


인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가장 작은 단위를 세포(cell)라고 부릅니다.

정상적으로 세포는 세포내 조절기능에 의해 분열하며 성장하고 죽어 없어지기도 하며 세포수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어떤 원인으로 세포가 손상을 받는 경우, 치료를 받아 회복하여 정상적인 세포로 역할을 하게되나 회복이 안 된 경우 스스로 죽게 됩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이러한 증식과 억제가 조절되지 않는 비정상적인 세포들이 통제되지 못하고 과다하게 증식할 뿐만 아니라 주위 조직 및 장기에 침입하여 종괴 형성 및 정상 조직의 파괴를 초래하는 상태를 암

(cancer)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암은 억제가 안되는 세포의 증식으로 정상적인 세포와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파괴하기에 그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더 강조됩니다.

[암세포와 정상세포의 분화]

 

혹, 양성 종양, 악성 종양 그리고 암의 비교

 

▶ 혹

흔히들 혹, 종양, 암 등의 용어를 사용하면서도 정확한 뜻과 차이점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이라는 용어는 엄밀하게 의학적 용어는 아닙니다.

실제 병의원 등에서 의사와 환자들 사이의 대화에서 '자궁에 혹이 있다', '난소에 물혹이 있다', '간에 물혹이 있다' 라는 말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사전적 의미와 일상적인 대화에서 쓰이는 의미를 종합해보면 혹이란 '비정상적인 체내의 덩어리'를 가리키는 말로 의학적으로는 '종양성 병변' 정도의 개념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종양

종양의 정의를 적절히 내리기는 쉽지 않습니다만 의학적으로는 종양이라는 것은 조직의 자율적인 과잉적 성장이며, 이것은 개체에 대해서 의의가 없거나 이롭지 않을 뿐더러 정상조직에 대해서 파괴적인 것입니다. 또한 종양을 영어로 Neoplasia(new+growth, 신생물)라고 하는데 의미상 새로운 성장(발육)이라는 뜻이 됩니다.

쉽게 정리하자면 종양이란 우리 몸속에서 새롭게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덩어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습관적으로는 종양에 해당하는 영어로 Tumor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 (=암)

양성 종양은 비교적 서서히 성장하며 신체 여러 부위에 확산, 전이하지 않으며 제거하여 치유시킬 수 있는 종양을 말합니다.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개의 양성 종양은 생명에 위협을 초래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종양은 조직이나 세포이름에 '종'이라는 접미어를 붙여서 부릅니다. 예를 들면, 지방조직에서 유래한 것은 지방종, 섬유조직에서 유래한 것은 섬유종, 근육조직에서 유래한 것은 근육종이라고 합니다.

대개 이런 이름을 가진 종양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우리 몸에 큰 해를 입히지 않는 양성 종양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달리 악성 종양은 빠른 성장과 침윤성(파고들거나 퍼져나감) 성장 및 체내 각 부위에 확산, 전이(원래 장소에서 떨어진 곳까지 이동함)하여 생명에 위험을 초래하는 종양을 말합니다. 즉, 암은 바로 악성 종양과 같은 말이라고 보면 됩니다.

 

정리하면 양성 종양과 다른 악성 종양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체내 각 부위로 확산되고 전이되어 생명을 위태롭게 한다는 것입니다.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

 

다음의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의 특성 비교」표는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의 차이를 여러 가지 면에서 비교한 것입니다.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의 특성 비교]

특성

양성 종양

악성 종양

성장 속도

- 천천히 자람

- 성장이 멈추는 휴지기를 가질 수 있음

- 빨리 자람

-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뭄

성장 양식

- 점점 커지면서 성장하나 범위가  한정

   되어 있음

- 주위 조직에 대한 침윤은 없음

- 주위 조직으로 침윤하면서 성장함

피막 형성 여부

- 피막이 있어 종양이 주위 조직으로

  침윤하는 것을 방지함

- 피막이 있으므로 수술적 절제가 쉬움

- 피막이 없으므로 주위 조직으로의

   침윤이 잘 일어남

세포의 특성

- 분화가 잘 되어 있음

- 분열상은 없거나 적음

- 세포가 성숙함

- 분화가 잘 안 되어 있음

- 정상 또는 비정상의 분열상이 많음

- 세포가 미성숙함

인체에의 영향

- 인체에 거의 해가 없음

- 항상 인체에 해가 됨

전이 여부

- 없음

- 흔함

재발 여부

- 수술로 제거시 재발은 거의 없음

- 수술 후 재발 가능함

예후

- 좋음

- 종양의 크기, 림프절 침범 여부,

   전이  유무에 따라 달라짐

 





위암이란 위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위 점막의 위샘을 구성하는 세포에서 기원하는 선암, 림프 조직에서 기원하는 림프종, 점막하 조직에서 기원하는 육종 혹은 소화기관 기질 종양이 포함됩니다. 이중에서 위선암이 대부분으로 위선암(위암)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위암은 위벽의 점막층에서 발생하며, 조기 위암과 진행성 위암으로 나뉩니다.

조기 위암이란 암이 점막층과 점막하층에 국한된 초기 단계에 해당하는 위암을 뜻하며, 진행성 위암은 점막하층을 지나 근육층 및 그 이상의 단계로 진행한 위암을 뜻합니다. 이렇게  구분하는 이유는 위의 점막층에는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를 일으킬 수 있는 혈관이나 림프관 등 파이프 모양의 관상 구조물이 없으므로 이 단계에서 수술하게 되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 남자의 경우 전체 암 발생자 중 약 24%(1위) 정도를 차지하고, 여자는 약 15.3%(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2002년 한국중앙암등록 보고서). 구미에서 위암의 발생 추이는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높은 위암 발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2005년 위암 사망률(2005년 사망원인통계연보, 통계청)은 인구 100,000명당 남자 29.4명, 여자15.7명으로 다른 장기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2006년 12월 12일 업데이트)
 
위암의 경우 조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고, 수술 방법의 발전과 항암제 등의 발달 등에 힘입어 치료효과 또한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사망률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위암(선암)의 위험요인(원인)
   
 위암은 기존의 관련 질병과 가족력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위험요인을 보면 위와 관련된 질병으로 위수술의 과거력, 만성 위축성 위염, 악성빈혈,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용종성 폴립 등이 있고 식이 요인으로는 질산염 화합물(가공된 햄, 소시지류), 짠 음식, 저단백, 저비타민 식이 등이 있습니다. 유전성 요인으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암의 발생 위험도가 4배로 증가합니다. 환경 요인으로 음주, 흡연 등이 있습니다.

위암의 예방법
 
1차 예방과 2차 예방이 있는데 1차 예방은 암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위험 원인으로 알려진 것을 피하는 것입니다.
 
음식은 맵고 짠 음식, 자극성이 강한 음식, 불에 탄 음식, 부패된 음식,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은 삼가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을 포함한 균형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암 환자의 직계 가족이나 위축성 위염, 소화성 궤양,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있는 분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었다면 치료하는 것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담배의 경우, 가장 최근의 연구 결과, 위암 발생과 뚜렷한 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흡연자가 위암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3배 내지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금연을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암 예방과 음식의 관련성
 
일반적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것으로 항산화제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비타민C, 셀레니움, 리코펜(토마토에 많이 함유), 아이소플라보논(콩에 포함), 프라보노이드, 카테친(녹차에 함유), 알리신(마늘이나 파 등에 함유), 오메가 3 지방산(생선에 포함)등이 있습니다.
음식과 관련하여 위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맵고 짠 음식, 불에 태운 음식, 질산염 화합물이 포함된 음식을 삼가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 등을 포함한 균형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차 예방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대한위암학회의 위암의 검진 권고안을 보면 40세 이상부터 증상이 없는 경우 매 2년마다 위내시경검사 또는 상부위장관조영술을 시행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단 고위험군(장상피화생, 위축성 위염)에서는 담당 의사의 판단에 따라 검사간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위암의 증상

조기위암의 경우 무증상인 경우가 80%로 대부분 증상이 없고 진행성위암의 경우 체중감소, 복통, 오심, 구토, 식욕감퇴, 연하곤란, 위장관출혈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주기적인 검진이 조기 위암의 진단에 중요하고 체중감소, 복통,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시 반드시 검사가 필요하겠습니다.

조기위암
 
조기위암은 대부분 80%이상에서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궤양을 동반한 경우에 속쓰림 증상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겠습니다.

진행성 위암

암에 의한 특이한 증상은 없으며, 암이 진행함에 따라 동반되는 상복부 불쾌감, 팽만감,  동통, 소화불량, 식욕부진, 체중감소, 빈혈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고, 또한 후기위암으로 진행됨에 따라 유문부 폐색에 의한 구토, 출혈로 인한 토혈이나 혈변, 분문부 침범에 따른 연하곤란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그밖에도 복부 종괴, 복강내 림프절이 손으로 만져지거나 간비대가 올 수 있습니다.

위암의 치료
 
위암 치료를 크게 둘로 나누면 국소적 치료와 전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국소적 치료에는 수술적 치료와 방사선치료가 있는데 수술적 치료에는 전통적인 개복 수술방법과 조기위암에서 최근 발전하고 있는 내시경 점막절제술, 복강경 쐐기절제술, 복강경 위절제술 등의 최소침습수술 방법이 있습니다.
방사선치료는 위암에서는 적절히 이루어진 수술에비해 좋은 성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시행되지 않습니다.
전신적 치료는 항암화학요법이 대표적이며, 위암에 있어서 항암화학요법의 역할은 첫째는 보조적인 치료  방법으로써의 역할, 둘째 수술을 전제로 하여 종양크기를 줄여 절제가 가능하게 하기위해 시행하는 경우, 셋째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고식적인 치료방법으로 이용되는 경우입니다.

이외에 대체 치료법이나, 면역 요법 등의 방법은 환자에게 사용하여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연구가 아직 없는 상태이므로 일반적으로 환자에게 권유되지 않습니다.

 내시경 치료(내시경적 점막절제술)
 
조기위암 중에서 암의 위치가 가장 안쪽인 점막층에 국한되어 있고, 암의 크기가 2cm 이내로 작으며, 세포의 분화도가 좋은 경우 위주변의 림프절 전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어 내시경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현재까지 위암 치료의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방법으로 암이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고 위와 위주위의 국소 림프절 전이에 국한되어 있을 경우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의 종류는 개복 여부에 따라 개복수술과 복강경 수술로 크게 나누고, 수술 범위에 따라 아전절제, 전절제, 근위부 아전절제, 병합절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능보존 여부 등에 따라 유문부 보존수술, 미주신경 보존수술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개복 위절제수술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수술 방법으로 조기 위암, 진행성 위암 중 복막, 간, 폐 등의 원격 전이나 대동맥 주위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에 시행이 됩니다.

복강경 위절제수술

일본의 키타노 등에 의해 1994년 처음 보고 된 이래로 위암에서도 복강경 수술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복강경 수술이란 배를 칼로 크게 열지 않고, 몇 개의 관(투침관)을 복강내로 넣은 후 내시경(복강경)을 통해 내장을 모니터 화면으로 보면서, 투침관을 통해 복강내에 넣은 특수하게 만들어진 수술 기구를 조작하며 수술 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개복 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단, 수술시간이 다소 길고, 기구에 드는 비용으로 인해 수술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2006년 부터 위암수술에서 복강경기구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비용이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최근 일부에서 복강경 위절제수술이 진행성 위암에서도 임상 시험 단계로 시행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보편적으로 알려진 적응증은 초기의 위암에 한해서만 시행되고 있습니다.

 위암 환자의 식생활

위암 환자의 경우 암발생의 원인인 맵고 짠 음식, 불에 태운 음식, 부패된 음식,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고, 특히 흡연이나 과음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과 당분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지않도록 하며, 우유나 유제품(요플레, 요쿠르트)같은 식품을 섭취해야 합니다. 단백질의 섭취는 권장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류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암으로 수술한 환자와 음식

위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은 창고 역할로, 삼킨 음식을 위에 모아두었다가 소장으로 내려 보내 소화가 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위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해야 하고 수술은 위의 2/3 혹은 전부를 잘라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는 위의 용적이 1/3로 줄거나 없어지게 되므로 창고 역할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 경우 음식물이 소장으로 바로 내려가게 되면 소장이 놀라게 되고, 이 결과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 식은땀을 흘리고 정신을 잃기도 하는 덤핑증후군이라는 증상들이 생깁니다. 또한 수술 후에는 위가 남더라도 남아 있는 위 주위의 신경들이 잘려 위의 운동기능이 떨어지며 장이 붓고 유착이 생기는 등 다양한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위의 기능이 저하되므로 음식물의 소화 흡수가 원활하게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식후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화 흡수 능력은 환자의 적응 정도에 따라 조금씩 회복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수술 후의 빠른 회복과 영양 상태 개선을 위해서는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영양 섭취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식사 적응 노력이 필요합니다.

몸에 좋다고 하여 특정 음식만 지속적으로 드시는 것은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 건강 보조 식품, 민간 요법, 한약재 등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삼가해야 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 등을 공급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글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장 김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