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ㆍ간…아플땐 이렇게 변해요
가톨릭대 의대 서울성모병원은 병원 4층 전시관에서 오는 22일까지 '인체병리전시회'를 국내 최초로 개최하고 있다.
전시회에는 인체를 구성하는 심장, 폐, 간, 콩팥, 뼈 등 각종 인체 장기에서 발생한 질병 표본 100여 점이 전시돼 있으며 눈으로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손으로도 직접 병변을 만져보는 체험까지 할 수 있다. 반응도 뜨겁다. 하루 평균 400~500명이 전시회를 찾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에서 공개하는 질병 표본들은 모든 의과대학들이 갖고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일반인에게 공개한 적은 없다. 대부분이 유독성인 포르말린 보존액에 보관하고 있어 독성과 지독한 냄새를 풍겨 공개할 엄두도 낼 수 없었다.
하지만 합성수지화(plastina-tion) 기술이 도입되면서 냄새 없이 플라스틱 장난감과 같은 형태로 일반인에게 공개할 수 있게 됐다. 합성수지화란 1977년 군터 하겐스라는 과학자가 고안한 기술로 인체장기의 유기물을 합성수지 폴리머로 대치하여 영구적으로 보존하는 방법이다.
먼저 특정 장기를 아세톤에 넣고 세포의 70%를 차지하는 물이나 지방을 제거한다. 제거한 자리에 합성수지물질을 채워 넣으면 플라스틱 모형처럼 만들어진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최영진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교수는 "지식 습득뿐 아니라 질환의 실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질병 예방에 대해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경진 MK헬스 기자]
전시회에는 인체를 구성하는 심장, 폐, 간, 콩팥, 뼈 등 각종 인체 장기에서 발생한 질병 표본 100여 점이 전시돼 있으며 눈으로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손으로도 직접 병변을 만져보는 체험까지 할 수 있다. 반응도 뜨겁다. 하루 평균 400~500명이 전시회를 찾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에서 공개하는 질병 표본들은 모든 의과대학들이 갖고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일반인에게 공개한 적은 없다. 대부분이 유독성인 포르말린 보존액에 보관하고 있어 독성과 지독한 냄새를 풍겨 공개할 엄두도 낼 수 없었다.
하지만 합성수지화(plastina-tion) 기술이 도입되면서 냄새 없이 플라스틱 장난감과 같은 형태로 일반인에게 공개할 수 있게 됐다. 합성수지화란 1977년 군터 하겐스라는 과학자가 고안한 기술로 인체장기의 유기물을 합성수지 폴리머로 대치하여 영구적으로 보존하는 방법이다.
먼저 특정 장기를 아세톤에 넣고 세포의 70%를 차지하는 물이나 지방을 제거한다. 제거한 자리에 합성수지물질을 채워 넣으면 플라스틱 모형처럼 만들어진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최영진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교수는 "지식 습득뿐 아니라 질환의 실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질병 예방에 대해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경진 MK헬스 기자]
[출처] 콩팥ㆍ간…아플땐 이렇게 변해요|작성자 희망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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