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이란 무엇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
전립선은 방광 아래 밤알을 뒤집어 놓은 형태로 정액의 일부를 만드는 남성 생식기. 따라서 전립선암은 남성들에게만 생기는 암이다. 주로 60대 이후에 흔히 발생하는 암이고 동양보다는 서구에서 흔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아직은 많이 생소한 암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그 어떤 암보다도 증가폭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소위 '나이 들어 생기는 질환'들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서구화된 식습관 역시 한몫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립선암은 육류나 고지방 음식을 선호하는 식생활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육류 및 고지방식이 주식인 미국의 경우 전립선암이 전체 남성 암환자 가운데 가장 많은 31%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때문에 채소 등 섭취가 많았던 우리나라에서는 발생빈도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가장 눈에 띄는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1984년 이후 지난 20년 동안 전립선암 환자는 무려 20.6배나 늘어났다. 또한 한해 신규 발생률이 2000년에는 1457건이었던 것에 비해 2006년에는 3436건으로 이 사이 두배 가량 급증했다. 물론 간암, 폐암이 여전히 우리나라 남성 사망률 1위 질환들이긴 하지만 이대로라면 향후 10년 안에 전립선암이 3대 암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제는 우리나라 남성들 역시 전립선암으로 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하나, 국내 연구결과 우리나라의 전립선암은 서양의 그것보다 악성도가 높다는 발표도 있었다. 아직은 생소한 질환이다 보니 조기 발견이 흔치 않았던 탓이다.
그러나 실제 전립선암은 '착한 암'으로 통하고 있다. 이 암은 다른 암에 비해 진행속도가 느려 수년에 걸쳐 성장을 한다. 발견만 일찍 하면 10년 이상 생존률이 80% 이상이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장기에 전이된 경우라면 생존률은 달라질 수 있다.
출처 : 일중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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