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위별 운동보다 칼로리 소모량이 중요!
정답은 NO다. 윗몸일으키기를 30개 하는 것보다 10분 동안 걷는 게 뱃살을 빼는 데 더 효과적이다. 윗몸일으키기가 훨씬 힘들지만, 칼로리 소모는 걷기 운동이 더 많기 때문. 일반적으로 윗몸일으키기를 하면 뱃살이 빠지고, 팔굽혀펴기를 하면 팔에 있는 살이 빠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지방이 빠지는 것은 운동 부위에 따른 것이 아니라 칼로리 소모량에 따른 것이기 때문. 하지만 윗몸일으키기를 하면 복근이 생기고, 허리근육 강화로 인해 허리통증과 디스크 예방이 된다.
◆ 유산소 운동을 해야 살이 빠진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 살을 단기간에 빼는 데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하지만 무산소 운동을 해야 요요현상 없이 오랫동안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무산소 운동이란 온 힘을 다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100m 달리기도 천천히 하면 ‘유산소’, 빨리 온 힘을 다해 달리면 ‘무산소’운동이 된다. 아령도 마찬가지. 여성들이 사용하는 작은 아령은 근육 운동처럼 느껴지지만, 천천히 하면 유산소 운동이다. 반면에 무거운 아령을 힘써서 들면 무산소 운동이 되는 것. 무산소 운동을 하면 근육이 증가하고, 기초대사량이 많아지게 되므로 몸무게가 빠진 뒤에도 기초대사량이 감소하지 않아 더 오래 다이어트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황제다이어트처럼 단백질‘만’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단백질‘도’ 먹어야 한다는 것. 다이어트를 하면서 고기를 먹으면 살이 찐다는 생각에 단백질을 피하는 사람들이 많은 데 잘못된 생각이다. 단백질은 근육을 늘려주고 간이나 콩팥과 같은 기능 복구를 위해 꼭 필요할 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똑같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이 더 느껴지기 때문. 평소와 같은 양을 먹더라도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면 살이 빠진다. 닭 가슴살이나 흰 살 생선은 지방과 탄수화물 함량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많은 다이어트 음식이다.
◆ ‘뱃살을 빼야지’->‘건강해져야지’
뱃살을 빼기위해 운동을 하겠다는 생각을 버려라. 건강한 사람은 복부비만이 없다. 반대로 북부비만은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된다. 복부비만을 없애기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해 우울증이나 골다공증이 생긴다면 건강을 잃는 것은 마찬가지다. 복부비만의 원인 중 90%가 운동 부족과 과식, 폭식, 음주 등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된다. 꾸준한 운동과 함께 심리적, 정서적인 안정감이 중요하다. 어떤 운동이든 ‘건강해져야지’라는 생각으로 한다면 복부비만은 사라질 것이다.
※도움말=조비룡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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