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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은 방광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방광의 침범 정도에 따라 표재성 방광암과 침윤성 방광암으로 구분한다. 표재성 방광암은 방광점막이나 점막하층에만 국한되어 있고, 침윤성 방광암은 근육층 이상을 침범하게 된다. 방광암은 처음 진단 당시 대략 70%는 표재성 방광암으로, 20%는 침윤성 방광암으로 진단되고, 나머지 10%는 처음부터 전이가 동반된 방광암으로 진단된다.
방광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발생 원인이나 과정에 대하여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유전자 이상이나 변형, 암 유발인자와 환경 등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정한 직업, 예를 들면 염료, 고무, 가죽, 석유 화학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서 방광종양이 많이 생기는 것으로 보아 산업적인 노출이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담배는 방광암의 원인 중 하나라고 잘 알려져 있다. | ||
방광암의 위험 요인 | |||||||||||||||||
현재까지 알려진 방광암의 위험요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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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의 주 증상, 통증 없는 혈뇨 | |
방광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이 없는 혈뇨로, 간장색에서 선홍색까지, 혈괴(핏덩어리)를 동반한 육안적 혈뇨로부터 배뇨의 시작이나 끝에만 피가 비치거나 또는 소변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 현미경적 혈뇨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소변검사에서 혈뇨가 음성이라 하더라도 방광암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육안적 혈뇨가 한 번이라도 있었다면, 특히 40세 이상이라면 방광암을 의심하고 혈뇨의 원인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혈뇨 외에도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배뇨 시 통증, 소변이 너무 급해서 소변을 지리는 급박성 요실금 등이 있으며, 통상적인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방광염이나 전립선염, 요배양검사에서 균은 자라지 않으면서 방광자극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 방광암의 가능성을 생각해봐야 한다. | |
소변검사, 초음파검사 등으로 진단 | |
방광암이 의심되면 먼저 일반 요검사를 시행하여 적혈구와 염증세포가 보이는지 검사한다. 소변으로 암세포가 떨어져 나와 있는지를 알아보는 검사로 소변세포검사가 있는데, 이 검사에서 양성이면 신우, 요관, 방광, 요도 등의 비뇨기계에 암이 있을 확률은 매우 높다. 그러나 방광에 암이 있어도 작은 표재성암은 소변세포검사를 통해서 암세포의 존재여부를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육안적 혈뇨가 있거나 다른 검사에서 방광암이 의심될 경우 방광경 검사를 통해 종양의 유무와 위치를 확인하게 된다. 종양이 확인되면 경요도방광종양절제술을 시행하여 조직검사를 하게 되는데, 표재성 방광암의 경우 경요도방광종양절제술은 진단 뿐 아니라 방광암의 치료가 된다.
복부초음파검사는 비침습적이며, 방광 뿐 아니라 신우와 상부 요관까지 관찰할 수 있는 검사로 초기검사에 많이 사용된다. 방광경검사에서 침윤성 방광암이 의심되거나 조직검사에서 침윤성 방광암으로 진단되면 주위 조직으로 침범 정도나 림프절 혹은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흉부방사선검사, 컴퓨터단층촬영, 골주사 등을 시행하여 정확한 병기를 파악한 후 치료방침을 결정한다.
출처 :내 삶의 진정성을 지켜라. 원문보기 글쓴이 : 이승훈-DIAMO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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