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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환우를 위한 식단

[스크랩]민어 고추장국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4. 17.
<소서>
 
24절기의 하나로 하지와 대서 사이에 있으며 음력 6월, 양력 7월 7일 8일 경이 된다. 태양이 황경 105°의 위치에 있을 때로 우리나라에 장마전선이 자리 잡아 습도가 높고, 장마철일 때가 많다.

‘작은 더위'라는 소서부터 본격적인 더운 날씨로 접어든다. 이맘때가 되면 벼는 출수기를 맞는다.

벼논에서는 잎도 열병과 멸구를 방제하기 위해 1차 농약을 친다. 물약을 치기도 하고 요즘은 손으로 뿌리는 농약을 치기도 한다. 농가에서는 장마기와 가뭄기가 겹치는 이때 논물관리와 무너지기 쉬운 논둑 관리, 그리고 가뭄에 대비해 양수기를 설치해 놓는다

팥, 콩, 조들도 가을보리를 한 하지 무렵에 심고, 소서 무렵에 김을 매준다. 또, 이때 퇴비 장만과 논두렁의 잡초 깎기도 한다. 소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므로 온갖 과일과 소채가 풍성해지고 밀과 보리도 먹게 된다.  
 
* 민어고추장국 *



민어는 조림, 구이, 찜이 다 되지만 이 무렵에는 애호박을 넣어 끓인다.

특히, 민어고추장국과 회의 맛이 두드러진다. 애호박에서 절로 단물이 나고 민어는 한창 기 름이 오를 때여서 그 국은 고추장 특유의 매운 맛이면서도 단물이 흥건히 괴어 맵고 달콤한 맛이 첫 여름의 입맛을 상큼하게 돋우어준다.

그 외에 밀가루 음식이 제철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