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암의 치료에 있어서 전이 발생 여부가 매우 중요한데 전이란 원래 발생하였던 장기 외에 다른 장기로 퍼져나가는 것을 말한다. 폐암은 폐에서 발생한 암으로 주로 폐에 위치하지만 병기에 따라 심장, 횡격막, 식도, 대동맥 등과 같은 인근 장기에 직접 침범하기도 한다.
폐암은 19세기까지만 해도 매우 드문 질환이었으나 20세기에 들어서 흡연율이 증가되면서 1930-1940년대부터 급격히 늘기 시작하여 1950년대 후반에는 이미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선 남성 암 중 제1위가 되었고 이후에도 급격히 증가하였다. 우리나라에서의 폐암 발생은 근래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01년 보건복지부의 암등록자료에 의하면 폐암의 발생율은 남자에서 위암에 이어 2위이며 여자에서는 4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2년 사망원인통계연보에 의하면 전체 암 중에서 폐암에 의한 사망율은 남자에서 1위이며, 여자에서는 2위로서 각각 전체 암의 23.0%, 14.7%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전에 비해서 급상승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문제가 되는 점은 금연 운동, 웰빙 바람 등을 타고 성인층의 흡연율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여성 및 청소년층의 흡연율이 증가하고 있어 장래 폐암 발생 환자의 대폭적인 증가가 염려되고 있다는 것이다. 흡연은 폐암의 가장 명확하고도 흔한 원인이며 완전히 예방이 가능한 원인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특히 여러 종류의 폐암 중에서 소세포암과 편평상피세포암은 흡연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한다. 폐암과 흡연과의 관련을 살펴보면 폐암 환자의 약 90%가 흡연자이고, 흡연량에 따라 폐암 발생율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예를 들면 하루에 담배 1갑을 피는 경우는 10배, 하루 2갑이면 25배 정도 폐암 발생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이 피우지 않더라도 흡연자의 배우자처럼 오랜 기간에 걸쳐서 옆 사람이 피우는 담배연기를 흡입한 간접 흡연의 경우에도 폐암 발생율이 1.5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15-64배에 이르며 흡연량과 비례한다. 단 하루 1갑 미만의 흡연자가 금연하면 10년 후에는 비흡연자만큼 폐암 발생률이 낮아지지만 하루 1갑 이상의 흡연자라면 금연 후 10-20년이 경과하더라도 폐암 발생률은 비흡연자의 2.5배에 이른다. 흡연이외에 대기오염, 유전적 소인, 석면, 라돈 등 발암물질에의 직업적 노출 등이 폐암의 발생과 관련되어 알려져 있다. 이밖에 반복적인 염증(결핵), 마리화나, 규폐증, 비타민 A 부족, 대기 오염 등이 페암 발생과 관련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들의 역할은 흡연에 비해 비교적 적으며 주된 작용은 흡연의 발암효과를 상승시킬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이 석면으로써 석면에 노출된 사람은 4-5배, 특히 흡연을 하면서 석면에 노출된 경우에는 폐암 발생율이 80-90배로 증가한다고 한다. | |
[임상양상] | |
폐암은 환자가 증상을 느껴서 병원을 방문할 경우에는 이미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즉 폐암 환자는 진단 당시에 거의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폐암이 진단되는 경과는 만성폐색성폐질환 등 기존의 호흡기질환에서 상태가 변화하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서 알게 되거나, 건강진단 등 다른 이유로 우연히 확인된 경우, 체중감소, 발열 등 전신증상으로, 그리고 뼈, 뇌 등의 다른 장기에 원격전이로 인한 증상 때문에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폐암에 의한 증상은 기침, 객담 등 원발 종양 자체에 의한 증상, 종격동 등 흉곽 내 주위조직 전이에 의한 증상, 원격전이에 의한 증상, 부종양 증후군(paraneoplastic syndrome) 등 전이에 의하지 않은 전신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원발 종양에 의한 증상
2. 주위조직 전이에 의한 증상
3. 원격전이에 의한 증상
4. 전이에 의하지 않은 전신증상
5. 부종양성 증후군
폐암은 크게 소세포암과 비소세포암의 두 가지로 분류된다. 비소세포폐암은 다시 선암, 편평상피 세포암, 대세포암, 선 세포암 등의 조직형으로 분류된다. 폐암은 조직형에 따라 발생하기 쉬운 부위, 진행형식과 속도, 증상 등의 임상 양상이 다양하다. 1. 편평상피 세포암
2. 선암
3. 대세포암
4. 소세포암
폐암의 병기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산화 단층 촬영, 골 주사 스캔, 양전자 단층 촬영, 기관지 내시경 등의 검사를 하게 되며 필요에 따라 뇌 자기공명 촬영, 종격동경 조직 검사, 흉강경 조직 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런 검사에 의한 병기에 따라 수술을 받는 환자는 수술 후 얻어진 조직을 검사함으로서 보다 정확한 병리학적 병기를 결정짓게 된다. 즉 수술 전 검사에서 조기 폐암으로 진단되더라도 수술 후 병리학적 병기가 보다 진행된 폐암으로 진단될 수 있으며, 병리학적 병기에 따라 추가로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1. 비소세포폐암
2. 소세포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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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 |
![]() 폐암의 진단은 종양의 존재를 찾는 과정, 종양을 확인하고 조직검사 하는 과정, 그리고 종양이 어느 정도 퍼져있는가를 결정하는 과정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1. 단순 흉부 방사선
2. 객담 세포병리 검사
3. 전산화 단층 활영(ct)
4. 기관지 내시경 검사
5. 조직검사
6. 혈액 검사
7. 골주사
8. 뇌자기공명 검사 (Brain MRI)
9. 양전자 단층 촬영 검사(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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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예후] | |
1. 비소세포암
2. 소세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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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
폐암에 대한 최선의 대책은 금연 운동, 특히 청소년에 대해 흡연의 해로움을 계몽하는 예방법이며, 그 다음 단계가 폐암의 발생 위험도가 높은 40대 이상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조기 진단이고, 폐암의 진단 후에는 현재의 의학에서 가능한 수술, 방사선 치료 혹은 항암 치료 등 여러 치료방법을 동원한 치료 외에도 폐암 환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사회의 따뜻한 이해와 격려가 필요하겠다 |
내용출처;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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