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류별 암/신,방광암

신세포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4. 4.

신세포암이란?
  신장내부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근위 신세뇨관이라는 곳에서 발생하는 신장의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신세포암은 왜 생기나요?
  흡연이 가장 중요한 발생원인입니다. 신세포암의 약 30%가 흡연과 연관되어 있고,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2배 이상 위험성이 높습니다.

진통제를 과다 복용하거나 가죽제품, 카드뮴, 석면, 유기화학약품 등을 취급하는 직업인에서 암의 발생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커피, 이뇨제 복용, 비만, 여성호르몬제 투여 등도 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아직 확실치는 않습니다.

그 외에 신부전으로 장기간 혈액투석을 시행한 후에 발생하는 신낭종에서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세포암의 증상은?
  신세포암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혈뇨, 측복부 동통, 측복부 종물 등이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증상을 신세포암의 3대 증상이라고 하며, 이들이 모두 함께 나타나는 경우는 전체 신세포암 환자의 10~-15%에 불과합니다.

또한, 일부에서는 약, 체중감소, 발열, 빈혈, 고혈압, 간기능 이상과 같은 비특이적 증상의 형태로 발견됩니다.
이러한 증상을 부종양증후군이라 하며, 이 때문에 내과진찰 후 비뇨기과로 의뢰되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신세포암은 내과의사의 비뇨기 종양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신체검사에서 초음파촬영 등을 통해 아무 증상이 없이 우연히 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 경우에는 대개 예후가 좋습니다.

이 병은 어떻게 진단할 수 있나요?
  1. 임상병리 검사

혈뇨는 육안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소변검사에서 발견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혈뇨가 없을 수도 있으므로 소변검사에서 혈뇨가 없다고 해서 반드시 암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 외에 빈혈, 혈중 칼슘 증가, 혈중 간효소치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영상법

최근에는 여러 영상기법들이 발달되어 과거에 비해 좀더 용이하게 신세포암을 진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초음파검사

      초음파검사는 환자에게 고통이 없고 시행하기가 간편하여 최근 건강진단센터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초음파검사가 보편화되면서 신세포암의 조기 진단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최근에 초음파검사로 우연히 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이런 경우는 대개 초기 단계여서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 배설성 요로조영술

      혈뇨의 원인을 밝히는 데 좋은 검사방법입니다. 그러나 암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크기가 작은 신세포암의 조기진단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배설성 요로촬영술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신세포암을 초음파촬영이나 전산화단층촬영(CT)에서 확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전산화단층촬영(CT)

      신장에 발생한 종물(혹)을 평가하는 데 초음파검사나 배설성 요로조영술보다 정확한 검사방법입니다. 낭종(물혹)과 암을 구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세포암의 진단 및 병기 결정에도 매우 유용한 방법입니다.

  • 흉부방사선검사

      신세포암은 폐로 전이를 잘하기 때문에 단순 흉부방사선촬영은 필수적인 검사이며 이 검사에서 의심스러운 소견이 있으면 흉부 전산화단층촬영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골주사

      신세포암이 뼈로 전이되었는지를 알아보는 핵의학 검사방법입니다.
  • 이것이 궁금해요 (FAQ)
      Q: 신세포암의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신세포암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혈뇨, 측복부 동통, 측복부 종물 등이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증상을 신세포암의 3대 증상이라고 하며, 이들이 모두 함께 나타나는 경우는 전체 신세포암 환자의 10~-15%에 불과합니다.
    또한, 일부에서는 약, 체중감소, 발열, 빈혈, 고혈압, 간기능 이상과 같은 비특이적 증상의 형태로 발견됩니다. 이러한 증상을 부종양증후군이라 하며, 이 때문에 내과진찰 후 비뇨기과로 의뢰되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신세포암은 내과의사의 비뇨기 종양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신체검사에서 초음파촬영 등을 통해 아무 증상이 없이 우연히 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 경우에는 대개 예후가 좋습니다.

    Q: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정기검진에서 현미경적 혈뇨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정밀검사를 받으라고 해서 다시 받았는데도 다시 같은 말을 들었습니다. 의사는 별다른 얘기 없이 지내보면서 몇 개월후에 다시 소변검사를 받으라고 하는데 무슨 병명도 알려주지도 않으니 환자 입장에서는 답답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A: 네, 환자 입장에서 답답한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별다른 증상도 없이 혈뇨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일단 충분한 검사를 통해 몸에 다른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신장에서부터 요도에 이르기까지 어떤 이상이 있어도 혈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체를 검사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를 특발성혈뇨라고 하는데 일단 두고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그런 사람들이 건강상에 문제가 되는 일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담당진료과
      신장내과
    생활 가이드
      신세포암의 가장 중요한 발생원인은 흡연이므로 흡연자는 담배를 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신부전으로 혈액투석을 장기간 받는 사람은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세포암의 가족력, 위험 인자에 노출될 기회가 많은 사람들은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신세포암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 국한된 신세포암

    신세포암이 신장 내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에는 근치적 신적출술을 시행합니다. 근치적 신적출술이란 신장을 둘러싸고 있는 신주위근막(Gerota 근막이라고도 함)을 포함하여 신장과 신장의 바로 위에 위치한 부신, 그리고 요관의 일부를 한꺼번에 정상 조직을 넓게 포함하여 암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드물게 하나밖에 없는 신장에 암이 발생한 경우나 양쪽 신장에 동시에 암이 발생한 경우는 신부분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 전이성 신세포암

    신세포암이 한 곳에만 전이되어 있을 때는 신적출술을 시행하면서 전이되어 있는 부위를 함께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폐나 뼈에 단독으로 전이되어 있는 경우에는 수술로 전이 부위를 함께 제거합니다.

    신세포암이 전이되어 있는 경우에는 항암제 투여는 효과가 썩 좋지 못하며, 현재로서는 면역요법이나 면역요법과 항암제를 함께 투여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