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담석이 있으면 담도암 일반인의 4배
김명환 박사는 “몸 안에 수백개의 담석을 갖고도 평생 병원 한번 찾지 않는 사람이 없지 않다. 그러고도 천수를 누렸다면 천행이지만 그 삶이 오죽했겠느냐.”며 “담석도 문제지만 담석이 유발하는 담낭암을 경계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담석 중에서도 담낭담석은 담낭 벽의 석회화를 초래,담낭암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담낭에 직경 2.5∼3㎝가 넘는 큰 담석이 있을 경우에도 암이 잘 생긴다. 또 간 속에서 생긴 간내담석도 담도암의 가능성을 높여 간내담석을 가진 사람의 담도암 발병률이 일반인의 4배에 이른다.
이런 경우 담석을 제거하는 것이 치료의 원칙이다. 더러는 아예 담낭을 들어내 담낭담석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저지하기도 한다. 물론 겉으로 특별한 증상이 드러나지 않는데 암이 두렵다며 무조건 담낭을 제거하지는 않는다. “모든 치료법이 부작용을 수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환자와 의료진이 마주 앉아 냉정하게 이해득실을 따져야 한다. 환자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 그는 “모든 담석이 암으로 발전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의 담석이 암 발병과 어떤 상관성을 갖고 있는지,또 실제로 암이 진행되고 있지는 않은지를 점검해야 한다. ”며 “가장 쉽게 담석 여부와 암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복부 초음파검사를 1년에 최소 한번은 받아봐야 한다. ”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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