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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췌장암

췌장암, 대체 왜 일어나는 것일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3. 23.

췌장, 대체 어디에서 무얼 하는 기관일까?
췌장은 간과 위의 뒤쪽에 위치한, 크기 약 15cm, 무게 약 100g의 작은 기관입니다. 췌장이 우리 몸에서 하는 일은 크게 2가지로, 외분비와 내분비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외분비 기능으로는 단백질/지방/단백질을 분해할 수 있는 소화효소를 분비하여 입과 위에서 소화되어 내려온 음식물을 췌장액을 통해 완전히 소화시킵니다. 내분비 기능으로는, 완전 소화된 음식물에서 얻은 포도당을 혈관 내로 이동시키기 위한 인슐린을 분비하고, 이 작용을 억제하는 글루카곤도 함께 분비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췌장은 여러 장기에 의해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간단한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는 잘 보이지 않고, 질병 초반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알아채기 힘들어서, 췌장암을 발견한 이후에는 이미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암, 대체 왜 일어나는 것일까?
췌장암을 일으키는 요인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음식물과 직접 접촉하는 일은 없기 때문에 음식물과의 연관성은 적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췌장암이 발생할 요인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위험한 물질로 여겨지고 있는 흡연
또한, 흡연은 췌장암을 일으키는 가장 위험한 물질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비흡연자에 비해서 담배를 하루에 2갑 이상 피우는 사람의 경우,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3배까지도 높아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은 또한 폐암, 구강암, 식도암, 후두암, 방광암 등을 일으키는 발암요인으로도 작용합니다.

췌장암, 예방은 가능한걸까?
췌장은 아주 작은 장기이지만, 췌장암에 걸린 경우 대부분 치료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여기에는, 췌장에 이상이 생겨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요인 역시 크게 작용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간단한 정기 검진을 통해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췌장암과 관련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혹은 과도한 흡연자인 경우, 가족 중에 췌장암을 앓은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정밀 검사를 통해, 췌장의 상태가 나빠지지는 않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꼭 병원을 찾아야 할 췌장암의 경고 증상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지시에 따라 검사 및 처방을 시행해야 합니다.

  • 식욕 부진과 함께 6개월 동안 10% 이상의 체중이 감소할 때
  • 배꼽 주위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배나 등에 통증이 발생할 때
  • 눈이나 피부가 노랗게 되며 짙은 갈색의 소변이 나오는 황달이 발생할 때
  • 최근 갑작스럽게 당뇨병이 발생하였을 때
  • 만성췌장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를 보일 때
건강을 위해 매일 운동하고 몸을 단련하는 부지런함을 보이는 사람들은 사실 상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최소한의 노력이나마 할 수 없다면, 건강에 해로운 것은 확실히 피해야만 합니다. 특히 그것이 그저 40대의 평범한 한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 수 있을 정도로 확실히 위험하다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