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癌 )발생, 유전요인보다 생활습관 때문
유방암과 대장암, 위암 등 발생 비율이 높은 일반 암의 40% 이상은 생활습관만 고치면 사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7일(현지시간) ‘세계암연구기금(WCRF)’의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밝히고 대부분의 암은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유전적인 요인보다 인스턴트 음식과 음주, 운동 부족 등 나쁜 생활습관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스턴트음식을 즐기거나 운동부족으로 비만에 걸릴 경우 암 발생 비율은 급속히 증가한다. 또 식도암 등 입과 목 주변에서 발생하는 암의 40%는 음주 때문이다. 술을 줄일 경우 유방암에 걸릴 확률을 22%, 간암과 대장암에 걸릴 확률을 각각 17%, 7% 줄일 수 있다.
보고서는 “운동이 부족하거나 인스턴트 음식을 즐기는 것은 개인의 책임 뿐 아니라 사회적 환경이 그렇게 만드는 부분도 있다”며 “정부가 자전거 전용도로를 늘리고 주류세를 높이거나 학교에서 음료자판기를 금하는 등의 노력만 해도 암 발생이 훨씬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양춘병 기자/ya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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