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신장암

	신장암은 어떤 병인가요?

신장암은 어떤 병인가요? 신장은 강남콩 모양을 한 장기로서 정확히 갈비뼈 아래 끝의 좌우 양쪽에 있으며, 혈액을 걸러내어 소변을 만들어내는 일을 합니다. 또 혈압 조절과 관계된 호르몬이나 조혈에 관계된 호르몬을 생성하기도 합니다. 신세포암의 발생빈도는 인구 10만 명당 2.5명 정도입니다. 비뇨기과계 악성종양 중에서는 전립선종양, 방광암 다음으로 많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약 2배정도 더 많이 생기며, 40세부터 발생이 증가하여 65세경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신장암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흔하게 발견되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열 번째로 흔한 드물지 않은 암입니다. 더욱이 신장암은 악성도가 높고 일단 원격전이가 되면 효과적인 치료법이 드물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 신장암의 분류 신장에서 발생하는 종양에는 성인에게서 발생하는 신세포암과 이행세포암, 소아에게서 발생하는 Wilms 종양이 있습니다. 또 매우 드문 종양으로는 육종이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성인의 신장암이란, 신세포암(Renal Cell Cancer)을 의미합니다. 신세포암은 혈액을 걸러 소변을 만들어 내는 일을 하는 세포에 생기는 암으로 신장에서 생기는 암 중 가장 흔한 암이며 이행세포암은 신우에 생기는 암으로 방광암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신세포암은 진단 당시 다른 장기로 전이가 많이 되어 있어 여러 가지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아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장암에 걸리게 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신장암에 걸리게 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신세포암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몇몇의 위험인자가 신장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환경, 직업, 음식, 호르몬 등이 원인일 것이라는 가설이 있는데 이중 흡연은 신세포암과 관련된 확실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환경과 직업적 원인으로 구두 제조업자, 카드뮴, 석면에 많이 노출된 사람이나 오븐으로 요리하는 사람에서 신세포암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말기 신질환 환자 중 장기간 투석을 받은 사람에서 신세포암이 많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장기 투석 환자는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신세포암은 또한 유전적으로 발생 빈도가 높은 집안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자 해석 기술이 많이 진전되어 신세포암 발생 경향이 높은 집안의 사람들에게서 일어나고 있는 유전자이상을 분석함으로써 발병 이전부터 장래까지, 신장암에 걸릴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신장암의 유전자분석이 진보해 오기는 했지만, 아직 연구단계입니다.

	신장암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신장암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신장암은 일단 커지게 되면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지만, 종양의 최대 지름이 5cm 이하일 때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크기가 작은 종양에서는 혈뇨, 복부종물, 동통 등이 나타납니다. 또 전신증상으로서 발열, 체중감소, 빈혈 등이 초래되기도 합니다. 가끔 신장암이 생산하는 물질에 의해 적혈구증가증이나 고혈압, 고칼슘혈증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신장암(신세포암)은 원래 혈관친화성이 뛰어나 정맥 속으로 침범하기 쉬우며, 정맥 내로 종양이 침범함에 따라 하대정맥이라는 복부에서 가장 큰 정맥이 폐색되면, 혈액이 다른 정맥을 지나 심장으로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복부표면의 정맥이 눈에 띄게 굵게 부풀거나, 음낭내의 정맥이 눈에 띄는 현상(정계정맥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장암에서 발열이나 체중감소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진행이 빠른 것이므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신장암의 약 20%의 경우, 폐와 뼈에 위치한(전이성) 종양이 먼저 발견되며 그 후에 여러 가지를 조사하다가 신장에 있는 원발암이 발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