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폐경 이른 여성 뇌졸중 위험
42세 이전이면 60세 이후 발병위험 2배
자연폐경이 일찍 온 여성은 60대 이후에 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앤아버에 있는 미시간대 공중보건대학 역학과의 린다 리자베스 교수 등 연구팀이 뇌졸중 전문지 ‘스트로크(Stroke)’ 웹사이트 지난 20일자에 게재한 전향적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42세 이전에 자연폐경이 온 여성들은 이보다 늦은 여성들보다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같은 날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국제뇌졸중컨퍼런스에서도 발표됐다.
연구팀은 22년에 걸친 프래밍엄심장연구(FHS)에 참여한 여성 1430명을 추적했다. 이들은 60세까지 뇌졸중 없이 생존하였고 자연폐경을 경험하였으며 폐경 이전에 에스트로겐을 사용하지 않은 여성들로, 첫 뇌경색 또는 사망을 일으키거나 추적기간이 종료시점(2006년)까지 추적을 받았다.
자가 보고된 자연폐경이 42세 이전인 여성은 56명, 42~54세는 1299명, 그리고 55세 이상은 75명이었다(평균 폐경연령 49세). 이들 세 그룹에서 추적기간 동안 뇌경색을 일으킨 여성들은 차례로 13명, 213명, 18명이었다.
분석 결과, 42세 이전 폐경여성들은 기타 모든 여성들에 비해 뇌경색 위험이 2.03배 높았다. 이러한 위험은 연령, 수축기혈압, 심방세동, 당뇨병, 현재 흡연, 심혈관질환 및 에스트로겐 사용의 영향을 보정한 후의 결과이다.
리자베스 교수는 “여성에서 전체 뇌졸중의 4~5%는 이 위험요인에 기인할 수 있다”며 “이러한 연관성을 정확히 어떻게 설명할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하면서 향후 연구들에서 그 근거가 되는 기전이 규명되기를 기대했다.
메디타임즈 이근산 기자/기사 입력: 2009년 2월 23일
[출처] 자연폐경 이른 여성 뇌졸중 위험 |작성자 메디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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