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현미밥 짓기

현미의 단점은 거칠다는 것. '보드라운' 입맛에 길들어져 있는 어른들이나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현미밥을 잘 먹으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며칠만이라도 꾸욱 참고 꼭꼭 씹어먹는 습관을 들여본다면 고유의 고소한 맛을 느끼게 될 것이라는 게 영양학자들의 권고다. 백미에 익숙한 사람은 처음에는 백미와 현미찹쌀,잡곡 한두가지를 섞어 먹다가 차츰 현미양을 늘리고 잡곡도 여러가지를 섞어 먹도록 한다.

현미밥 짓기

① 현미밥을 맛있게 하려면 현미찹쌀 1/3,현미쌀 2/3를 물에 4~10시간 가량 불린다.

② 물을 잡을 때는 불린 상태에서 일반 밥 하는 정도의 물 양을 맞추는 게 좋다.

③ 압력솥에 넣고 5인분 기준으로 1티스푼 정도 죽염이나 볶은 소금을 넣어준다.

④ 센 불로 3~5분 정도 가열하고 압력추가 돌아가면서 끓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1분 후에 가장 약한 불로 줄인다.

⑤ 10~15분이 자나고 난 뒤 불을 끄고 30분 정도 뜸을 들인다.

⑥ 보온밥통에 옮긴다.

현미잡곡밥 짓기

① 현미와 현미찹쌀을 전체 양의 절반 정도가 되게 넣는다.

② 나머지 절반은 보리,밀,수수,조,콩,팥,율무 같은 잡곡을 5가지 안팎으로 섞어 채운다.

③ 곡식을 깨끗이 씻은 후 생수에 담가 5~6시간 정도 불린다.

④ 불린 쌀을 압력솥에 넣고 쌀의 1.4~1.5배쯤 되게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배재정기자

출처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