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훗날의 상상
가끔 이런 상상을 해보곤 합니다.
"내 나이 환갑이 되는 날,
내게 아무 부름을 받지 않고도
가벼운 걸음으로 찾아와줄 친구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하는.........,
일 때문에 찾아오는 것이 아닌,
조그마한 이해관계도 얽히지 않은 사이임에도
찾아와주는 그런 사람 말입니다.
그 대답에 쉬이 긍정할 수 없는
나의 생활을 느낄 때면 가슴 한 구석에 밀려오는
쓸쓸함을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럴테지요.
그 물음에 웃으며 뿌듯한 마음을 가진 사람처럼
성공한 인생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제부터 더 분발해서 살아야 할 것같습니다.
더 많은 이들에게 내 온기가 담긴 손을 내밀고,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면서.......,
-박성철의
<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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