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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알아두면 좋은 암상식

[자료] 암 정복에 대하여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12. 26.

암 정복에 대하여

 

 

암을 정복하는 기술이 개발되는 것은 단순한 기술적인 혹은 과학적인 문제가 아니다. 유감스럽게도 정치 즉 "암의 정치학"이 깊히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다국적기업인 거대한 제약업체들은 덩치가 너무 커져서 암환자 1사람당 20만불(약 2억원)을 울궈내야만 존재 자체가 가능할 정도이고 이들 업체가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극대화하기 위해 막대한 로비자금과 연구비를 무기로 정치인, 관료, 언론, 연구실, 의과대학을 사실상 좌지우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국적 제약업체들은 로비를 통해 미국 의회를 사실상 장악하고 있고, 미국의 의과대학에 막대한 연구비를 제공해서 교육방향과 연구방향까지도 자기들 뜻대로 결정하고 대체의학을 강의하는 것조차 가로막고 있다.  또 FDA와 깊은 유착관계를 가지고 있어서 FDA관리들은 대부분이 퇴직 후에 제약업체에 재취업을 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영국의 저명한 의학잡지인 렌싯은 사설을 통해 FDA가 제약업체의 노예가 되었다고 비난할 정도이다.  이런 제약업체들이 원하는 것은 암을 정복하는 치료방법이나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수익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즉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업체들은 수술, 방사선치료, 화학요법을 조금 더 개선시키거나 무언가를 추가해서 환자의 상태를 질질 끌면서 수명만 좀 더 연장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를 들면 당뇨병환자나 고혈압환자 같이 암환자도 한평생 병원의 신세를 지면서 한평생 약을 먹으면 그런데로 생명의 위협을 받지 않고 그럭 저럭 살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완치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세계보건기구 등 전 세계의 유수한 연구기관들이 발표하는 통계자료를 보면 앞으로 5년 혹은 10년 뒤에는 암으로 인한 지출이 지금보다 50% 혹은 100% 증가하는 것으로 나와 있다. 유수한 세계적인 연구기관 중 어느 기관도 가까운 미래에 암을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나 약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는 기관은 단 한군데도 없다. 오히려 암 치료비 등이 지금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만 하고 있다.

 

미국은 누적 암환자가 1000만 명이 넘고 매년 약 140만 명의 신규 암환자가 생기는 데, 이런 환자들을 치료하는 비용이 미국 경제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어서 미국정부의 재정이 파탄이 나면 그 때에야 미국 의회, FDA, 다구적 제약업체들이 암을 완치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매일 뉴스를 읽다 보면 조만간에 곧 무언가 획기적인 기술이 개발되어 암을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곧 나타날 것 같은 환상에 사로 잡히게 된다. 그러나 이 역시 막대한 광고비로 세계의 유수한 언론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느 제약업체들이 끝없이 벌이고 있는 일종의 심리전임을 알아야 한다. "암의 정치학"을 연구해 보면 "천민 자본주의"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 수가 있고 또 수십년 동안 막대한 연구비를 쏟아 부어도 암을 완치하는 방법이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이해할 수가 있을 것이다.

 

출처;아토피,피부염,피부질환,치료법,및각종질병,치료하는,사람들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