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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쉬어가기

무소의 뿔처럼 당당히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12. 22.

 

 

 

 

무소의 뿔처럼 당당히
글 / 최태선


삶이 당당하면
얼마나 당당하랴!!

나무는
모진 비바람에도 견디고
겨우내
서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봄이면
연초록 새순을 틔운다

북박여
사계절을 맞이하는
나무의 생은
외로움 고독함
아무것도 모르는
단지
나무로 태어났을 뿐인가,

유년의 행복을
가슴에 담고
청춘의 아름다움을
뇌리에 담아
무소의 뿔처럼
당당히 삶의 길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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