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일단 치료 성공률이 매우 낮은 암임에 틀림없습니다. 또한 췌장이라는 장기에 암이 침범을 했다면 사실상 온몸의 장기 어디 하나라도 안심할 곳이 없다고 각오를 해야 할 만큼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하는 곳입니다.
이런 글을 쓰는 것은 겁을 먹으라고 하는 의도는 전혀 아니고 객관적 위험성을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췌장에 암이 발견되었는데 병원에서 수술을 하자고 한다면 의학적으로는 매우 행운아인 셈입니다. 대부분은 수술을 하기에 너무 늦은 상태에서 발견이 되고 항암치료 조차도 치료를 위한 목적이 아니고 약간의 생명 연장을 위한 목표로 권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저는 작년에만도 여러 분의 말기 췌장암 환자(병원 전망 2~3개월)의 놀라운 회복상태를 경험했고 더구나 그것도 전혀 항암제에 의존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니 가장 치료확률이 낮은 췌장암의 말기 상태라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절망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여러 분께 알리고 싶습니다.
열심히 운동을 병행하며 차가를 드시도록 하시되 만일... 혹시 만일이라도 수술 후에 전이로 보여 지는 암세포가 한 군데라도 발견된다면 더 이상 항암치료를 받지 마시기를 적극적으로 말씀드립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의학적으로 전이를 단정할 수 없는 상태로서 수술을 하는 것일 것이고 나중에 다른 곳에 전이가 보여 진다면 그때 새로 생긴 암이 아니고 지금 씨 뿌려진 것이 돋아나오는 상황이므로 인체의 어디로 터져 나올지 모르는 상태인 것으로 항암 치료가 반복되면서 약해지는 면역력 공백 사이로 암은 반드시 삐져나옵니다.
이런 경우는 당연히 나의 면역력을 굳게 지키고 올리며 암과 제대로 한판승을 거두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지 항암제에 의존해 잠시 암의 사이즈가 주는 것만을 보고 희망을 가졌다가는 줄어든 암보다 더 약해져가는 내 면역력으로 인해 암의 재 반격에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질 수밖에 없게 됩니다.
사람이 평소에 항상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머리 속에, 마음속에 새기고 다짐하며 살아야 예상하지 못한 위기의 순간이 다가와도 주저함 없는 용기를 내어 행동하고 정의를 지킬 수 있듯이 암이라는 사실을 안 순간부터는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다 염두에 두고 정리를 해 두었다가 우왕좌왕하지 말고 지혜롭고 정확한 대처를 해야 합니다.
만일 예상하는 최악의 상태가 아닌 초기에 발견된 췌장암의 경우라면 가족 분께서는 수술 후 원만한 회복과 차가 복용 그리고 운동만으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신께서 주신 만큼의 건강한 여생을 다 누리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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